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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경기도 ‘마이스(MICE)산업’ 키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1-05
‘굴뚝 없는 황금 산업’이라고 불리는 마이스(MICE) 산업이 위기에 빠졌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비대면, 집합 금지 등 방역지침이 시행되면서 전시회, 국제회의 등 대부분의 마이스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가 벼랑 끝에 내몰린 마이스 산업의 부활에 팔을 걷었다.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수립한 ‘경기도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 종합계획(2022~2026)’을 소개한다.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 등을 폭넓게 정의한 복합 전시 산업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코로나19 이후 도내 마이스 개최지원 건수 70.4% 감소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 등을 폭넓게 정의한 복합 전시 산업이다. 일반 관광 상품보다 수익성이 매우 높고, 고용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세계 각국은 경제 활성화 및 부가가치가 큰 성장 동력으로 마이스 산업에 주목했다. 실제로 코로나 이전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만2,000개의 전시회가 개최, 약 450만 개의 전시회사가 참여하고 3억3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했다. 하지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주목을 받던 마이스 산업의 위상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달라졌다.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면서, 대표적인 대면산업인 마이스 산업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 국제컨벤션협회(ICCA)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전년 대비 36.6% 감소한 8,409건에 불과했다. 한국 역시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2019년 546건에서 2020년 250건으로 54.2% 감소, 경기도는 2019년 61건에서 2020년 18건으로 70.4% 감소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컸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약 4개월간 ‘경기도 마이스 중장기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이를 토대로 ‘경기도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 종합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   ⓒ 경기도청


■ 포스트 코로나 반영한 경기도 맞춤형 마이스 발전전략 마련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마이스 산업이 다시 일어나기 위해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약 4개월간 ‘경기도 마이스 중장기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이를 토대로 ‘경기도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 종합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 이번 중장기 종합계획은 ‘경기도 지역 마이스 생태계의 포용적 성장과 지속성 확보’를 비전으로 코로나19 등 환경변화에 따른 최신 마이스 산업 동향을 반영한 경기도 맞춤형 마이스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 마이스 정책기반 강화 ▲경기 마이스 산업 역량강화 ▲경기 지역특화 마이스 육성 지원 강화 ▲경기 마이스 유치·개최 지역협력 강화 등 4대 전략, 14개 세부 추진사업으로 이뤄졌다. 또 도내 31개 시·군지역의 마이스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들도 제시했다.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사업’ 시‧군 공모를 통해 지난해 8월 열린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모습.  ⓒ 경기도청


■ 전국 지방정부 최초 소규모 회의 지원기준 마련 구체적으로 시·군 내 소규모 유사 마이스 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소규모 회의의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회의를 별도 지원 대상으로 설정해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민주도형 형태의 회의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어 31개 시‧군을 특색별로 구분해 유망 마이스 도시를 발굴하고, 지역 기반 산업을 반영한 마이스 행사를 적극 유치하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고양시는 킨텍스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초대형 전시 및 국제회의, 판교를 품은 성남시는 IT 관련 마이스, 시흥시는 거북섬을 통한 세계 최대 해양레저형 관광 마이스 등이다.

경기도 내 권역별 마이스산업 활성화 전략 연구에서 제시한 시·군 MICE 권역 구분 안.  ⓒ 경기도청


또 경기 마이스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 스마트 마이스 기업 육성 및 지원(스마트 기술과 관광‧마이스 융합), 경기 마이스 융합(현장)형 인재 양성, 경기도 권역별 마이스 공동 마케팅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 스마트 마이스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스마트 마이스 창업 공모전, 경기도형 마이스 인재양성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기 특화산업 연계 마이스 시장 발굴 육성 ▲민간주도형 경기 특화 마이스 육성(민간기업이 직접 행사 유치 시 홍보비 지원) ▲유니크 베뉴(이색 회의명소) 지역 마이스 선도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와 4차산업 발전 등에 발맞춰 다양한 장기 비전을 수립했다”며 “향후 5년간 도내 권역별 마이스 기반을 구축하고, 31개 시‧군 마이스산업을 육성해 경기도 마이스 생태계의 포용적 성장과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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