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학교 소감문

42기 고급과정 중앙공원 정해주

오늘 마지막 수업으로 자전거 학교를 수료했습니다.

처음 수업 날, 선생님께서 마지막엔 아라뱃길을 갈 수 있다고 하셨을 땐 반신반의로 ‘아마도 나는 못 갈거야.’라는 생각과 함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수업 마지막 날, 거짓말처럼 아라뱃길을 다녀왔고 지금은 지난 6주간 지나간 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안장에도 올라본 적이 없는 저는 친구와 중앙공원 운동을 하면서 자전거 수업하는 장면을 여러 번 보았고 수강생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자전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고 친구와 의견일치로 자전거학교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저질 체력 덕분으로 처음 초급반 기간은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있었고 다리 여기저기 멍든 곳을 보고 기족들은 고문받고 왔느냐고 농담도 했지만 다음 날이 되면 다시 수업받으러 가게되고~

중급반이 되면서 기술까지 함께 해야 하는 수업이었지만 이상하게 잘 안되고 힘이 들어도 계속 나가게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넘어지기도 많이 넘어지고 지금도 아주 잘 타지는 못하는 실력이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세 분 선생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속에 각자의 맡은 모습으로 열심히 가르쳐주신 세 분 선생님은  앞으로 제가 자전거 탈 때마다 못 잊을거예요. 제 인생의 고마운 선생님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자전거학교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준 부천시에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인들에게도 홍보하여 자전거학교가 계속 발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2기 교육생들도 함께 해서 좋았고 서로서로 챙겨주고 위로해주고 ~~다들 좋으신 분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