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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8기 중급 중앙공원] 자전거학교 소감문
작성자
김현아
등록일
2018-09-22
조회수
437
내용

“쿵 쿵 쿵 쿵 ......”

자전거 학교 초급반 수업 첫날

나의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린다.

얼마나 떨리고 두려웠는지 모른다. 정말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 떨리는 마음을 간신히 붙들고 선생님 설명을 들었던 날이 바로 어제 같은데, 내가 혼자 자전거를 탈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나의 소원 중의 하나는 바로 자전거 타기였다. 그런데 너무 겁이 많아서 배우지 못하고 길에서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들을 보면서 늘 부러운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곤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사무소에 갔다가 부천시에서 무료로 자전거 교습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나 기쁘던지, 하지만 수업에 빠지는 날도 있고 해서 신청을 해야 할지 말지 고민하며 전화 상담을 했다. 그런데 전화 상담을 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질문을 많이 하는 내게 짜증 한 번 안내시고 얼마나 친절하게 일정 등 설명을 잘 해주시고 격려를 해 주시던지 용기를 내어 신청을 하고 자전거 학교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수업을 시작 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해 주신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업 첫날, 자전거 명칭과 기능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듣고 자전거에 앉아 중심 잡고 타는 것부터 시작을 했다. 선생님께서 설명과 함께 앞에서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열심히 잘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계속 한 발로 타고 출발하고 멈추기 등 기초부터 탄탄하게 수업을 했다.

“휴우 ~ ”

머리로는 아는데 막상 직접 타려고 하면 왜 그렇게 잘 안되는지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다른 세 분의 선생님들도 옆에서 우리들이 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잘 안 되는 부분은 다시 알려 주셨다.

 

이렇게 힘든 하루하루가 지나고 중급반으로 올라와 이제는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자세도 함께 배운다. 아직도 내게 자전거를 타는 것은 두근거리고 설레는 일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렇게 가지 않던 수업시간이 지금은 왜 이렇게 빨리 가고 재미가 있는지 모른다.

 

나는 겁도 많고 몸에 중심 잡는 것도 잘 못해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게다가 교육으로 수업에 빠지는 날도 있어서 속상하기도 했다. 너무 긴장하고 힘을 줘서 집에 오면 어깨와 온 몸이 아프고 넘어지기도 많이 해서 다리에 멍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서 이제는 자전거를 잘 탈 수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처음 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갔을 때의 설레고 흥분되었던 마음도 떠오른다.

 

나는 부천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부천에서 자라서 부천이 나의 제2의 고향이다. 그동안은 내가 사는 부천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나의 소원이었던 자전거를 배울 수 있게 해준 부천시가, 그리고 내가 부천 시민인 것이 너무 좋고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부천시와 자전거문화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열심히 지도해 주신 배윤 선생님과 김영화, 최정심, 강원숙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이제는 나도 남편과 두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다 ~^^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분들께 용기 내어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자전거 앞에서 벌벌 떨던 제게 이제는 라이딩까지 꿈꾸게 해주신 부천시와 선생님들 !!!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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