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春節) 기간 100만 여명의 관광객이 얼음도시(氷城)을 찾았다

관광객은 작년 동기대비 23.5%가 증가했고, 타 지역(省)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금년 춘절 황금 연휴기간에 전국 각지(흑룡강성내 타시 포함)에서 하얼빈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12만 6천여명에 달하였으며 이는 작년 대비 23.5% 증가했고, 관광수익 또한 24.2억 위안으로 작년 대비 11.7% 증가하였다. 흑룡강성을 제외한 타 지역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48.5%이며 지린성(吉林)(7.6%), 랴오닝성(遼寧)(6.0%), 광둥성(廣東)(3.2%), 허베이성(河北)(3.1%), 톈진시(天津)(2.9%), 베이징시(北京)(2.5%), 산둥성(山東)(2.4%) 순이다.

  춘절 연휴 기간 하얼빈시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하여 눈∙얼음을 테마로 한 관광특수를 누렸을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3대(항공, 철도, 버스) 교통 운송량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관내 관광특구의 방문객 또한 동반 상승하면서 관내 호텔들도 만실의 호황을 누렸다.

  통계에 의하면, 정월 초사흗날 하루 동안 관내 관광지 방문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빙설대세계(야외 얼음조각 전시장) 방문자수는 4만 5천명에 달했고, 완다국제빙설대세계 방문자도 3만 2천명의 기록을 세웠다. 이에 힘입어 관내 호텔들도 덩달아 관광특수를 누렸다. 샹그리라호텔(香格里拉), 캠빈스키호텔, 마디얼호텔(馬迭爾), 민항호텔(民航大厦) 등 다수 호텔 당일 체크인 율이 95%를 넘었다.

  하얼빈 관광업무지원TF팀은 <2018년 춘절연휴 관광업무 협조 공문>을 각 부서에 발송하였으며 아울러 관련부서인 경찰서, 위생계획위원회, 시장감독관리국, 식의약품감독국, 도시관리국에서 연휴기간 관광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하도록 했다. 춘절 전과 춘절기간에 관광업무지원TF팀은 관련부서에서 관광시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여행객 안전 관련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관광업체의 영업행위를 한층 더 규범화하여 여행객들의 안전과 관광시장 질서 확립에 주력하도록 했다. 춘절기간 관광업무지원TF팀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으며 관련부서 고위관리자뿐 아니라 업무담당자들도 24시간 교대근무를 수행하여 신속한 정보 전달과 안전예방, 긴급사안 처리 등의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2월 21일 14시를 기점으로, 하얼빈시에 큰 여행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관광객의 불편신고는 9건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도 춘절 황금연휴 기간 불편신고 횟수에 비해 66.7% 줄어든 것이다.

 

하얼빈공업대학교 렁샤오쿤(冷曉琨)팀이 연구 개발한 로봇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이 준비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홍보동영상 ‘베이징 8분’에 등장한 휴먼로봇-aelos는 하얼빈공업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인 렁샤오쿤팀에서 연구개발한 것이다. 연구진에 의하면, aelos 로봇은 게임용 휴먼노이드 로봇으로 유연하고 튼튼하며 명석한 두뇌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aelos 로봇은 17개의 자유도(각도/degree of freedom of mechanism)가 장착되어있어 동종 로봇보다 훨씬 유연하며 명령어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렁샤오쿤씨가 SNS(wechat)에 올린 글에 의하면, 이번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팀원들과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수도 없이 테스트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