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기 자전거강습
41기 중급과정 센터 이혜숙
이 가을 내가 달리고 있다.
모든 운동이 발이 땅에 닿아야 안심하는 내가 이렇게 공중에서 휘젖고다닌다.
남편이 잔차 타고 꽃도 보고 물도 보고 경치가 좋다고 자랑할 때 괜시리 심통이났었는데~~ㅎㅎ 배드민턴 열심히 치다가 무릎도 시큰..무료해질 때 찬차 열변하시던 분의 계기로 몇 명의 아낙네들과 등록하니 41기로 열심히 결석없이 참석했다. 개근상은 중요하니까,, 신기하다. (남편왈 ~패달을 밟고 가면되 장애물나오면 부레이크 잡고 가면 되니까 어려운거 없다고. )
후후 결과는 뻔한거..첫날의 두근거림. 못 따라가면,,,, 걱정하면서 집중했다. 아장아장~~살금살금~~성큼성큼~~엄마오리를 병아리들이 줄서서 가는 모습이 재미도 있다.
강사님의 설명을 되새기며 오르막 내리막을 지금은 쭈욱~쭉 모두 수준급인거같다. 바람을 가르며 가을의 냄새 남편이 자랑하던 그 모습이 지금은 내가 즐기고 있으니 감개무량하다. 이제 남편과 같이 이 가을을 더 느껴보련다.
야호~~ 나도 찬차탄다.감사합니다. 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