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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버스, 교통카드 대지 않아도 자동 결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1-12
경기도는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중 2층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총 212개 노선 1,760대를 대상으로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청


버스에 올라탄 뒤 교통카드를 꺼내느라 허둥대거나 하차벨을 누르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중 2층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총 212개 노선 1,760대를 대상으로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버스 요금이 정산되고, 하차벨도 앉은 자리에서 한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현도 경기도 교통국장은 “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차량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차내 안전사고 방지, 이용 편의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버스 요금이 정산되고, 하차벨도 앉은 자리에서 한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경기도청


■ 태그리스 페이-앱, 이렇게 이용하세요 경기도는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버스 탑승객들의 편의를 대폭 증진하고자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과 이용객의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을 이용해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원리로 운영된다. 이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 모바일데이터/블루투스/위치정보 설정을 켜고, 필수 사용자 권한을 허용해야 한다. 다음으로 약관동의 및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태그리스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가 핸드폰에 설치되어 있을 경우 이중 과금이 될 수 있으므로, 해지 및 삭제를 해야 한다. 유심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잔액이 남아 있으면 이중 과금이 될 수 있다. 모바일 교통카드는 선불과 후불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교통카드 등록 후 메뉴에서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이후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교통카드 등록 후 우측상단 메뉴 앱에서 태그리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용설정을 마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태그) 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결제가 이뤄진다. 또한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게 되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가 없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 또는 환승할 경우,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기존 방식대로 요금 결제 및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태그리스 페이-앱 개발사인 로카모빌리티㈜는 서비스의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어플리케이션(App) 최초 설치 시 3,000원 교통카드 충전 보상(1.17. ~ 4.20.) ▲서비스 이용 탑승 시 건당 1,000원 교통카드 충전 보상(월 20회 한)(1.24. ~ 4.20.)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 경기도청


■ 앱 최초 설치 시 3천원 교통카드 충전 보상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경기도는 1월 24일 김포시 18개 노선 133대, 2월 21일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등 3개 시 11개 노선 111대, 3월 21일 수원시 등 20개 시·군 183개 노선 1,516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탑승객들이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Tagless)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을 표시할 방침이다. 태그리스 페이-앱 개발사인 로카모빌리티㈜는 서비스의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어플리케이션(App) 최초 설치 시 3,000원 교통카드 충전 보상(1.17. ~ 4.20.) ▲서비스 이용 탑승 시 건당 1,000원 교통카드 충전 보상(월 20회 한)(1.24. ~ 4.20.)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도는 이번 비접촉 요금 결제 서비스 외에도 1월 10일부터 ‘예약제 시외버스’ 96개 노선 277대를 대상으로 탑승 시 자동으로 검표되는 ‘비접촉 검표 서비스’도 도입한다. ‘버스타고-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로카 모빌리티㈜와 협력해 의정부·양주지역과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 간을 운행하는 G1300, G6000번, G6100번 광역버스 3개 노선을 대상으로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및 모바일 하차-벨’ 서비스 기술실증을 실시한 바 있다. 도는 기술실증 기간 중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전문가 검증단을 구성, 시스템 보안성, 안정성, 편의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을 벌였으며, 설문조사와 접수 민원분석 등을 통해 개선을 진행했다. 향후에는 정류소, 버스 터미널 등에서 제공할 수 있는 비접촉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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