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라이딩 함께 가요
초등학교때 아빠가 뒤에서 잡아줘서 처음 타 본 자전거
그 후로 타보지 못했다 이상하게도...
부천시청 사이트에 자전거학교라는것을 보고 그냥 해보자 하고 무조건 신청 입학식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혼자 갔다.
역시 처음은 서먹서먹
매일 한달을 다녀야하는데 우선 친구를 만들자 하고 나이도 ! 어보고 동네도 물어보고 역시 나의 친화력은 ㅋㅋㅋ
다이어트 좀 하려고 물만 가져왔는데
언니들은 힘내야 한다고 오른손 왼손 입까지 먹을 것을 나눔하셔서 나두 결국 간식을 싸서 같이 먹었다 먹으니 좋다
넘어지고 멍들어도 매일 아침 오정대공원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집에서 꾸벅꾸벅 회사에서 꾸벅꾸벅
초급과정을 지나고 중급과정으로 라이딩을 했다
혼자하는 운동으로 생각했는데 단합을 해야 하는 운동이다
줄줄이 가면서 줄도 맞추고 오름 내림 서로 격려하고 잘했어 멋져 응원하는 말한마디가 서로에게 힘을 주는 것 같다
초급 34기 중급 30기 언니들이랑 즐겁게 기수를 마치고
꾸준히 라이딩하고 싶다
언니들 아라뱃길 &한강 가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