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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7기 고급 중앙공원] 독수리 1호 날개짓하다
작성자
김숙자
등록일
2018-07-29
조회수
451
내용

큰일 치르고 몸과 마음이 허물어져가고 있을 즈음에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우크렐레 같이 수강했던 친구가 자전거 먼저 배우고 나서 나에게 권유했다.

10여년전부터 남편과 사업 시작을 했는데 갑자기 남편이 하늘나라로 훌쩍 자리를 옮기고 혼자서 사업장 꾸리기는 버거워 정리를 시작했고 법정싸움까지 하여 대금결제 승소판결 받아가며 고생할 쯤 친구의 또 한번 권유가 나를 이곳에 만들었다.

아이들이 홀로서기하는 엄마를 지켜보고 있었고 친정부모님 또한 곁에서 내가 씩씩하게 일어서기를 기다려 주셨다.

무엇인가를 해야 내가 쓰러지지 않을것같아 도전한 것이 자전거가 된 셈이다.

혼자가기가 왠지 쑥쓰러워 마침 쉬고있는 언니까지 동원하게 되었다.

언니도 내가 한다고 하니 선뜻 응해줬다.

서로 기대며 도전 시작을 했다.

 

첫 날은 오정구청에서 이론수업으로 이튿날은 주앙공원에서 자전거와 친구되기 위하여 끌고 다니는 방법, 자전거 고정시켜놓고 페달 밟는 것부터, 제자리, 서서페달작동, 수신호,

지금 생각하니 참 많이 배웠다.

3-4일 후 부터는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날개짓을 가르쳐 주시며 날개짓하였으나 나에게는 무리였는지 자꾸 뒷걸음질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아이러니하다 왜 그렇게 무서워했는지.

초급반이 끝날즈음까지 나에겐 먼일

계속 해야하나 스스로에게 짜증까지지 내고 있었다.

 

선생님들은 포기하지않고 나오시면 됩니다.

많은 격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에는 다같이 기뻐해주는 언니들, 친구들, 동생들이 있어 끝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는데 저만 후퇴하는 기분

초급반이 마무리되어 갈때가지 전진은 나와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얻어진 별명이 독수리 5형제가 있었으니 그 중 제가 독수리 2호랍니다.

독수리 1호는 저의 언니였고요.

어디가서 이런 애칭을 얻으리오.

 

중급반에서 조금 자신감이 생겨 걸음마 시작했다.

서서출발이 관건

고급반에 들어섰지만 지금까지도 어설프고 테크닉은 나에게 사치랍니다.

중앙공원을 돌며 전진할 때도 뒤처지고 여인들의 뒷모습을 보며 열심히 따라다니기 바빴다.

중급반에 입문하니 기어기능이 나오고 재미가 쏠쏠해지기 시작했고 고급반에 들어가며 코너에 도전장을 날렸다.

시작은 늦었으나 끝까지 도전하여 오늘은 굴포천까지 다녀왔다.

갈수 있을까 나 스스로에게 걱정했으나 해냈다.

폭염으로 더 이상 장거리는 어렵게 되었지만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눈높이에 맞추어서 개인교습까지 받았으니 이 또한 행운이었지요.

매일매일 올려주시는 사진은 보는 재미 쏠쏠하고 나에 자세를 한번 더 복습하는 기회로 만들어 주시고 이런 추억 어디서 또 만들것인가.

7월 한달은 오롯이 나에게 투자하기로 마음먹은 것이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8월에는 본연의 임무, 생활전선에 복귀할 겁니다.

가끔 여행지에 자전거와 함께 친구되어 올레길 같이 걸어보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부천시민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합니다.(인천사는 친구가)

저녁 준비하며 부엌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tv에서 자전거 타는 우리에게 팁을 주네요.

알로에팩, 생 김과 우유팩이 피부진정에 좋다고 마트에서 생김과 우유사서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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