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7기 교육생 이승자 입니다.

이제 며칠 뒤면 37기 자전거 수료식입니다.

그간 배우며 느낀점을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더운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 부천시청 자전거 교실 수료 감상문 >

그녀는 도전은 ing

평범한 주부이자 50대의 저에게 도전으로 시작된 자전거교실 입니다.
인도를 지나가다 자전거교실 모집 공고를 보고 딸의 권유로 배워볼까? 라는 호기심 가득한 마음 반,
다치면 어쩌지, 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과연... 걱정가득한 마음 반으로 어렵사리 번호를 눌렀습니다.
6월에 시작하는 자전거 교실에 접수가 가능하다 하여 주저주저 하다 그래! 한번 해보자! 싶어 등록을 하고
대망의 6월 중순의 어느날이 돌아왔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그로 또 며칠이 지나 교육시작.
잘 타는 사람이라면 왜 이것부터 배울까 할 수 있겠지만 왕초보인 저에겐 맞춤식 수업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지도 해 주셨지만 선생님 앞에만 서면 백지장이 되는 저는 시무룩해 지는 날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 동작을 내가 잘 못하는데 진도에 민폐를 끼치는 건 아닌지... 더운날 우리 선생님들 얼마나 답답하실까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런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 날도 있었습니다.
어느날은 꾀가 나서 약속을 핑계로 하루쯤 쉬어 볼까 하는 날도 있었지만 자전거에 흥미를 붙인 저를 발견하게 되어 신기하면서도 대견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신 오세진 사무국장님, 이명희선생님, 강원숙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운날 씨에도 지친 기색 한 번 없이 칭찬과 격려, 모습을 하나하나 담아주시기까지 하는 정성까지.. 3분의 선생님들 덕분에 안전하게 수료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이끌어주고, 의지하며 발전을 거듭하는 우리 37기.
좋은 분들과 인연이 되어 한달 보름동안 더 즐겁게 배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초급, 중급, 고급반을 거치며 실력이 향상된 만큼 건강도 찾고, 삶의 활력도 찾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37기 모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