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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경기바다, 김포 대명항에 가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03
아름다운 바다도 보고 퇴역한 군함 내부도 둘러볼 수 있어
함상공원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  ⓒ 권정우 기자


더위를 날려줄 만큼 시원한 사람이 부는 경기바다, 김포 대명항을 소개한다. 대명항은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있으며, 아름다운 서해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어항이다. 현재도 50여 척의 어선들이 연안어업을 하고, 인근 수산물직판장에서는 쭈꾸미, 꽃게, 밴댕이, 병어 등의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김포함상공원 입구  ⓒ 권정우 기자


대명항에는 김포함상공원이 있다. 함상공원은 62년 바다를 지키고, 2006년 12월 퇴역한 상륙함(LST)을 활용하여 조성한 수도권 최초의 함상공원이다.

지난 6월 17일 대명항 야외무대에서 경기바다 힐링음악회가 열렸다.  ⓒ 권정우 기자


경기도는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바다 여행주간으로 정하고, 시흥·평택· 화성·김포·안산을 순회하는 힐링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마침 꿈기자가 방문한 19일에 2021 경기바다 힐링음악회가 진행되었다. 함상공원 야외무대에서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모습과 함께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기분 좋은 음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 버스킹 공연과 바이올린과 기타, 해금, 색소폰 연주, 경기팝스앙상블, 테너 이상철 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김포함상공원 내 운봉함과 매표소  ⓒ 권정우 기자


김포함상공원 내에 체험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운봉함’ 입장을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김포시민은 할인이 되며, 꿈기자네는 다둥이 카드를 제시하고 무료입장을 했다.

운봉함에 탑승하기 전(사진 위)과 사진 속 자리에서 내려다 본 대명항의 모습   ⓒ 권정우 기자


대명항에 노을이 지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올 수 있었다. 운봉함 관람은 하절기인 3~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동절기인 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운봉함 외 함상공원은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운봉함 입구  ⓒ 권정우 기자


실제 사용된 상륙함을 직접 탑승해 보는 경험은 특별했다. 군인들이 이 커다란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서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이 전투함의 내부는 어떻게 되어 있을지 상상이 안되었는데, 그동안 책이나 TV에서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신선한 경험이었다.

다양한 전시품이 전시돼 있다.  ⓒ 권정우 기자




운봉함 내에는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 권정우 기자


함정 내부에는 전시관, 영상관, 홍보관, 체험시설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보였다. 평소 경험해 보지 못했던 배에서 신호를 보내는 서치라이트 체험도 해보고, 함내 통신 수단이었던 파이프 형태의 관으로 소리가 전달되는 경험도 해보았다. 또한 신호수기체험, 배 조종해서 적함 맞추기, 보트 타보기, 40kg 완전군장 체험 등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 보기 좋았다.

군인들의 함상 생활을 엿볼 수 있다.   ⓒ 권정우 기자


함상 내에서 사용하는 침대, 여가를 즐기는 모습, 의무실, 식당, 이발실, 화장실, 작전실 등이 있어 함정에서 장병들이 어떻게 생활했을지 짐작해 볼 수 있다. 먼 바다에서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사진을 들여다보는 군인 인형의 모습을 보니 꿈기자의 가슴도 뭉클해졌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소한의 생활 환경들이 갖춰진 시설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이 애국심으로 이러한 고충을 버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최상단에 있는 함장실 앞쪽에는 함장이 서서 지휘하는 갑판이 있다. 배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어 군사들을 잘 지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곳에서 바라본 대명항의 조망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운봉함은 오후 6시에 폐장을 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공원에서 시간을 즐기기 좋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이 시원한 대명항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다.

대명항 김포함상공원의 해 지는 모습   ⓒ 권정우 기자


경기바다는 서울 근교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찾기 좋은 곳이다. 특히 김포 대명항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어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김포 유일의 지방어항이라는 점과 퇴역한 군함 내부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첫 함상공원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크다. 이번 여름 휴가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 경기바다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 본 기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4단계 격상 전) 촬영 및 취재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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