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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함께 잘 살아가기

지구에서 함께 잘 살아가기
-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쓰레기 재자원화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높아진 동해는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따뜻한 제주 바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자리돔’은 차가운 바다였던 독도의 터줏대감이 되어버렸다. 이제, 지구에서 다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다.
부천시는 현재 탄소 발생을 줄이고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 속 작은 생활 습관으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탄소 다이어트에 참여해보자.

 

 

 

탄소 다이어트 1
: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중 첫 번째는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
한국환경공단은 스팸메일 보관으로 연간 1,7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330억kwh의 전기가 낭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메일 보관을 위해 데이터센터에서는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고, 전기사용에 따라 메일보관함 1GB당 14.9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때문에 이메일을 바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기만 해도 탄소 다이어트는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
현재 부천시는 전 직원이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달 ‘이메일 비움의 날’을 지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1365 자원봉사포털에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 전후 사진을 게시하면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한다.   ※이메일 한통=이산화탄소 4g 

▶ 지구를 살리는 메일함 관리법
  1. 오래된 이메일 삭제하기
  2. 스팸메일 차단하기
  3. 첨부 파일은 따로 저장해두기
  4. 휴지통까지 완전히 비우기

 

 

탄소 다이어트 2
: 전자 영수증 이용하기

하루에도 기본 3~4장을 받는 종이 영수증도 탄소 배출 원인이다. 특히, 종이 영수증은 코팅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 특히, 발급 즉시 버려지는 영수증이 약 60%에 달해 자원낭비와 폐기물 처리 등 환경비용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종이 대신 전자 영수증을 이용하면 연간 종이 영수증 생산 및 폐기에 필요한 약 5만 5천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영수증 1장당 3g씩 탄소를 줄일 수 있다.
부천시는 시민들의 ‘전자 영수증 이용 캠페인’과 더불어 ‘전자 영수증 사용 점포 모집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점포들을 상대로 종이 영수증 대신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 영수증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도입 점포는 사업장 평가 시 가점을 줄 계획이다.

 


탄소 다이어트 3
: 아이스팩은 수거함에 버리기

코로나19 이후 냉장·냉동 식품 배달이 증가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도 늘고 있다. 부천시는 젤 타입의 아이스팩을 수거·선별·세척·소독 후 소상공인에게 전달하는 ‘아이스팩 순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젤 타입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이유는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폐기된 젤 아이스팩은 소각 또는 매립되는데, 매립된 아이스팩은 자연 분해에 약 500년이나 걸린다.
부천시는 ‘아이스팩 순환 사업’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아이스팩 수거함’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지원센터 등 36개소에 설치했다. 올해는 지난 1월부터 7월 말까지 아이스팩 3만 5천개를 수거해 2만여 개를 재사용함으로써, 재사용률이 57%에 달하고 있다. 또 아이스팩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민들이 아이스팩 5개를 모아오면 10L 규격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해주는 ‘아이스팩 수거 보상제’를 추진하고 있다. 교환 가능 GS25편의점은 원미파크점, 도당성원점, 부천역곡역점, 중동중앙점, 삼정스타점, 중동미리내점, 오정소사로점, 오정스타점, 옥길센트럴점 등 9개 지점이고 9월 30일까지 교환할 수 있다.

 

친환경, 자원순환, 재활용은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메일을 비우고, 전자 영수증을 사용하고, 아이스팩을 수거함에 모으고, 일회용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고장 난 물건은 고쳐 쓰고, 가까운 거리는 걷고, 분리배출을 정확히 알고 실천하는 것.
약간의 불편함을 익숙한 즐거움으로 바꿀 때 지구는 비로소 건강해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가 된다. 늦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가족들과 하나하나 실천해 보자.

 

 

 

공간도 ‘재생’한다
루이비통과 BTS가 선택한 ‘부천아트벙커 B39’

2021 루이비통 가을- 겨울 남성 패션쇼에 등장한 BTS. 이번 패션쇼에서는 BTS만큼이나 독특하고 거대한 세트가 설치된 촬영장소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모아졌다.
촬영장소는 바로 ‘부천아트벙커 B39’
‘부천아트벙커 B39’는 과거 하루 2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삼정동 소각장’이었다. 지난 2010년 5월 가동을 멈추고, 2018년 6월 ‘도시재생’이라는 목적과 ‘문화예술공간’이라는 기능, 그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소각장 폐쇄 8년 만에 문을 연 문화예술플랫폼이다.
‘아트벙커 B39’ 이름은 소각장의 벙커 높이 39m와 이곳을 지나는 39번 국도에서 따왔다. B는 부천과 벙커를 뜻하면서 ‘Borderless(경계 없는)’의 의미가 담겨 있다.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옛 모습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특색 있게 드러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드라마 촬영지 또는 사진작가들의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조건 옛것을 헐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닌, 기존 건물의 의미와 역사를 보존하고 재활용했다는 점에서 ‘부천아트벙커 B39’는 건축학적으로도 의미를 갖고 있다. 이제, 환경을 위해 건물도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대다.
부천아트벙커 B39 : blog.naver.com/b39-space, 032-321-3901

▲이미지출처 : 루이비통 홈페이지

 

 

 

다시 쓰는 ‘자원’
“커피박으로 화분과 캔들 만들어요”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면 무려 16g의 커피박(커피 찌꺼기)이 나온다. 커피를 추출할 때 원두는 0.2%만 소요되고, 나머지 99.8%가 커피박이 된다. 커피 소비량과 함께 증가한 커피박은 그동안 재활용이 힘들어 매립 허가를 받아 소각해 왔다. 하지만 작은 수고와 정성을 들이면, 생활 속에서 다시 귀하게 쓸 수 있다.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에서는 버려지는 커피박을 이용해 화분과 캔들 컨테이너, 연필 등을 만든다. 은은한 커피의 색감과 독특한 질감이 상당히 멋스럽다. “저희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가공할 수 있는 제품을 고민하다 커피박을 이용한 상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지금은 환경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이라는 자부심도 갖고 있습니다.” 김경숙(50) 대표는 2019년부터 커피박을 활용한 제품을 만들어왔다. 덕분에 2019년과 2020년 경기도의 ‘사회적경제환경기업 지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판촉물로 주문이 들어오거나, 체험학습에 필요한 커피 점토, 화분 만들기 키트 등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단체보다는 개인 소비자들이 자주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더디지만 의미 있는 시도, 업사이클. ‘쓰레기’는 다시 쓰는 ‘자원’이다
애플하우스 : www.applehou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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