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많아서 자전거를 배우다 포기했는데 자전거 교육을 한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배우게 됐다. 첫날 오정구청을 찾지 못해서 12번 버스를 타고 1시간 넘게 헤메다 95번 버스로 갈아타고 간신히 시간 맞춰 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다. 중앙공원은 집에서 가깝고 교육받으시는 분들도 나랑 똑같은 입장이어서 챙피한 마음도 잠시 즐겁게 3주가 지나갔다. 자전거 바퀴에 한발 올리고 중심잡고 올라타고 밀고 나가기 까지 엉덩이가 조금 고생 했지만 아픈것도 즐거움이 커서인지 고통도 즐기게 될즈음 멋지게 줄 맞춰 중앙공원을 돌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다.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중앙공원처럼 안전하게 자전거 도로가 많이 생겨서 즐겁게 탈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