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 제 13기 초급반 문미정>
내 고장에도 자전거 문화센터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다.
늘 자전거는 타고 싶었지만 마음 뿐 이었다.
잘 타시는 분들은 삼일이면 탈 수 있다고 쉽게 말을 했다.
그러나 막상 내가 해보니 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꼭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던 중에 조 순자 형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신청도 하게 되었다.
타고 싶었던 자전거를 배운다는 자체만으로도 기분좋고 행복했다.
찌는듯한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가르쳐 주고 계시는 강사 선생님들의 열정과 배려가 있었기에
삼주동안에 그런대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전거를 배우고부터는 지금보다 무엇이든 용기를 내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이런 자신감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조 순자형님과 초급반이라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늘 잘 할 수 있다고 용기와 격려를 해주시는 강사 선생님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배워서 끝까지 가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헤어지더라도 강사선생님들의 해맑은 웃음 계속해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