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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전거 배우기 도전!
작성자
장경자
등록일
2012-09-01
조회수
719
내용


 
자전거 배우기 도전
원미구 고급 제 7기 장 경자
 
201264일 오정구청을 찾아서 자전거를 탈 때의 주의사항을 듣고, 다음날 중앙공원에 모여 자전거 위에 앉아 페달을 밟는데, 자전거 뒷바퀴는 혼자서 잘 돌았다. 다음 순서 자전거에 의지해서 일어서기 하는데, 두 다리와 두 팔에 힘이 들어가서 후들후들 도저히 일어 설 수가 없었다. 그래도 일어서보니 마찬가지로 자전거가 흔들려 중심을 못 잡았다.

자전거에 한 발 올리고 앞으로 미끄러지기를 시작해서 자전거 움직이는 기술을 배우는데, 어느새 한 두 사람씩 습득해서 잘하는데, 몇 명이 자전거에 끌려 다니며 쩔쩔 매고 있었다. 그 중 나도 한 명이였다. 어느 덧 몇 명만 남고 모두 바퀴를 돌리며 공원을 돌고 있었다. 다음 날도 2~3명이 쩔쩔 매고 있었다.

다음 주 월요일은 우리도 저렇게 탈 수 있을 거야.”

다음 주 월요일은 조금 익숙해져서 잘 탈수 있겠지

하고 서로서로 격려하며 희망을 가지고 연습했다. 27~30도 더운 날씨에도 더운 줄 모르고 자전거와 싸웠다. 또한 나는

말 하지마, 난 까매!까매!”

하며 쉬는시간에 멍든자국을 보여주는데

어머어머..”
종아리들이 시커멓게 멍이 들어 있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네.. 저 사람 들은 저렇게 연습을 했기에 자전거를 빨리 배웠구나.’ 생각하니 조금은 나의 용기 부족이 선생님께 미안했다.
연습한지 열흘 만에 드디어 발이 페달에 올라 자전거 바퀴가 돌아갔다.

모두 축하해셨다. 그 기쁜 기분을 느끼며 스스로 한 등급 올라가 있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기분 좋게 자전거에 올라 타는데 비틀비틀 하다가 자전거와 나뒹굴어졌다.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일어나서 자전거와 사귀며, 중심을 잘 잡아 가며 혼잣말로 차선을 지키고, 우회전, 좌회전, 오오~~조심조심 속도 줄이고..’ 주문을 외우며 잘 달리고 있는 내 자신이 뿌듯했다. 자전거 수평도 배우고, 행복하다! 드디어 해냈다! 자전거를 탈 줄 몰라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이 매우 부러웠었는데..
이제는 안전하게 잘 달려야지!

그 후, 나는 자전거 중급반을 도전했다.
mtb라는 커다란 자전거에 끌려 다니며 중앙공원에서 자전거 중심잡기와 자전거 기어 변속하기를 배우며 한손 돌기를 배우는데 손 돌기가 잘 되질 않고 흔들흔들 중심이 잡히질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한 초등학생이 자전거를 타면서 핸드폰을 들고 중심을 잡으며 핸들에 두 손을 뗀 채 부드럽게 잘 달리는 것을 보았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두 줄로 나란히 가며 대화하는 것이 매우 부러웠다.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이젠 자전거 타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즐거움이 부럽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자전거를 줄지어 서서히 속도를 덜 내면서 달리기, 두 줄로 한 팀이 되어 달리면서 뒤처지지 않기, 오른 발 앞으로 수평해서 요철 넘기. s자 코스돌기, u턴하기, 언덕길 기아 변속해서 올라가기, 내려갈 때 안전자세, 등등 안전을 위해서 배울 것이 꽤 많았다. 자전거만 탈 줄 알면 다 배운 줄 알았는데 중급반 선택을 참 잘했다.

처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기만을 바라고 신청하여 배웠는데, 중급반은 안전을 위주로 교육해주시니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못 할 것 같던 s자 연습이 어느 덧 무섭지 않고 부드럽게 부드럽게주문을 외우며 잘 따라가고 있는 내 자신이 대견스러웠다.

하루하루 자전거 두려움이 없어지고 있었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중앙공원으로 출근을 했다. 자전거 도로가 울퉁불퉁 한 것이 생각만큼 좋지 않았다.
아침이 상쾌했고 거리에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달리기에 참 좋았다. 자전거가 10년 만에 제 역할을 했다. 8월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고급반 과정, 자전거 안전하게 타고 정지하기, 자전거 고장원인 찾기, 수리와 티이어 분해하기, 펑크 났을 때 펑크 때우기까지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위한 교육을 받고, 자전거는 타는 것만이 아니라 잘 타기 위해서는 수 많은 지식의 필요함도 배웠다.
고급과정의 마지막 수업인 월요일에는 오정 자전거문화센터를 방문했고, 그 다음 아라뱃 길을 다녀왔다.

모두 잘 다녀와서 감사감사^^

요새 자전거를 배웠다는 뿌듯한 성취감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는 자전거를 타고 부천역까지 일주일에 3번을 왕복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자동차 보다 자전거로 움직이는 시간이 많아 질 것이다. 에너지절약, 환경오염 예방,
가게교통비절감 으로 그린우먼이 될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지구 곳곳의 소리에 일조하고, 나에게 점수를 준다면 70점은 넘게 주고 싶다. ^^ 왜냐하면, 중앙공원을 안전하게 잘 따라 다녔으니까.
자전거 타면서 안전교육을 잘 지키고, 배우면서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은 그때마다 선생님 말씀을 생각하며, 앞으로 30분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것이다.
지나온 3개월의 교육과정, 모두의 안전을 위한 교육이니 잊지 않겠다!
자전거를 배우면서 더위도 잊은 채 열심히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안전이 우선임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고, 자전거 타면서 잊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관계자 여러분과 강사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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