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 중급과정 제 10기 유 미숙


자전거를 타지도 못하던 내가 어느덧 초급반을 마치며 자전거를 타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이번엔 중급반. 새로운 도전이라 해야하나?

같은 자전거인데 저번에 탔던 미니벨로와 달리 이번엔 mtb 였다.

사실 저번보다 바퀴도 커지고 해서 이번에도 역시나 겁부터 났다.

시작은 초급반때 배웠던 중심잡기도 되지 않고 해서 이번엔 탈수있으려나 했지만, 수업시간에 다시 중심

잡기 등등 여러 과정을 거치니까 신기하게 다시 탈수 있게 되었다.

탈수 없을 것 같았는데 강사님이 잡아주셔서 약간 무서웠지만 아무튼 탈수 있게 되었다.

강사님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에는 자전거 부품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전거 분해, 조립까지, 신기 했다!

자전거를 배우지 않았을땐 자전거를 타는 사람만 봐도 그냥 지나쳤는데 지금은 아들이랑 좋니 않좋니,

얘기도 하고 어디제품인지, 기어가 몇단인지 대화도한다... 많이 변한 것 같다.

저번에 억새풀축제에 갔는데 어떤 사람이 자전거를 끌고, 들고 계단을 내려오는데 역시 비싼거는 다른

것 같다.

국화축제 갔을땐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았는데 자전거를 어떻게 타는지..안장이 가늘줄알았는데

생각보다 그쪽 자전거들은 두꺼워서 아들한테 물어봤는데 아들도 딱히 명쾌한 답이 없다.

나는 되지 않을 것 같던 자전거 타기인데 미니벨로만 되어도 신기했는데 이번엔 mtb라니.....

누구나 도전하면 해낼수 있다... 나에게도 적용되는 말인가보다.

의사가 말하는 자전거 타기는 이런 mtb 라는데 운동을 하라고 할때 배웠던 것을 기억해서 타봐야 겠다.

암튼 다음 고급반도 또다른 도전이기에 기대가 된다.

지금까지 잘 도와준 강사님들이어서 다음 단계도 겁이 나지만 잘 할수 있을 것 같다.

최귀남, 이현임 감사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본다.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