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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4기-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작성자
윤정자
등록일
2021-07-09
조회수
138
내용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뒤늦은 나이

어느 날 친구에게 자전거 타기 권유를 받았다

때가 된 건지 뒤늦은 나이지만 조금 관심이 갔다.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던 자전거가 보이고

멋지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던 찰나 부천시 자전거 교실 정보를 알려주는 귀인님이 나타났다

그동안 흘려들어 들리지 않았던 정보가 귀에 들어온 것이다.

귀가 솔깃했다.  도전해볼까?  해보라는 권유와 응원 속에 얼른 등록을 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런데 방해꾼이 나선다. 남편님이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자전거는 뒤늦은 나이 굉장히 위험하니 안 하면 안 되겠느냐

선배님들은 뒤늦은 나이 골절되면 큰일이다 라며 마구 말린다.

어떤 이는 배우다가 꽁지 뼈를 다쳐서 고생했다는 등의 부정의 언어들이 가로 막는다.

그러나 권유응원가를 불러준 친구 믿고 해보자 결심, 내게 온 기회 놓치지 말자

 

첫날 (2021년5월31일)

호기심과 두려움 속의 첫날 수강이다. 임 경하 강사님은 푸근한 다독임과 자전거 다루는 방법,

자전거 페달 밟는 방법을 꼼꼼히 가르쳐 주신다.

그러나 운동신경도 둔하고 신체 여건상 다리가 짧다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다.

자전거 페달 자체를 돌릴 수가 없었다.  좌절감이 왔다.

그때 들려오는 소리, 할 수 있어요. 잘 했어요. 좋아요,힘내세요.

강사님들의 자상한 목소리는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해봐야겠다는 용기가 불끈 솟게 하는 첫날이었다.

 

둘째 날,

더듬더듬 조심조심 가까스로 출발시작 페달을 밟는다.

하루 지나면 용기가 생길 줄 알았는데 타고난 소심함은 어쩔 수 없나보다

새댁처럼 탄다고 하여 여기서 얻은 별명,

새댁^^^

웃음치료 강사 과정을 하면서 얻은 별명이 새댁이다.  자전거 교실에서도 또 새댁~~^^^ 하하하하

새댁처럼 조심조심 하다보면 큰 사고는 없으리라. 조심조심 내가 할 수 있는 능력만큼만 도전하자

임 경하 강사님은 잘 못 타는 사람은 앞으로 오라 따뜻한 격려의 손짓을 한다.

그러나 다른 이들에게 피해 갈까봐 맨 뒤에 서서 조심조심 새댁 걸음으로 따라간다.

 

셋째 날

느린 것을 두려워 하지마라. 다만 멈출 것을 두려워하라. 멈출 것이 두려운 날이다.

월요일 미열이 오르기 시작한 것을 무시하고 자전거 교실 다녀온 것이 무리였나 보다.

멈출까 두려운 화요일 정말 힘든 날 의 출석이었다. 몸에 열 있다고 돌아가라 하면 어쩌지?

다행히도 열은 정상이란다. 자전거타기 도전, 여기서 멈출까 두려워 자전거 교실 다녀오는 길에 병원을 향했다.

열이 38.5도란다. 링거를 꽂고 해열제를 투여하며 병원에 누웠다

열이 내리니까 좀 살 거 같았지만 기분 나쁜 미열은 지속 되었다

날마다 쉬고 또 쉬고 몸을 달래고 또 달래며 곤곤한 몸으로도 열심히 출석했다

혹시 하는 걱정에 코로나 검사도 했다. 휴~~다행이도 코로나는 아니었다.

무사히 세 번째 날도 출석을 했다.

그렇게 몇 날이 지났다 며칠만 참고 견뎌보자. 페달만 밟고 달릴줄 알면 끝나는 줄 알았다.

참고 또 참으며 열심히 출석했다.

며칠만 참자 곤곤한 몸을 달래며 몸을 쓰담쓰담 토닥토닥 달래가며 출석을 했다.

100세의 근력도 이러지는 않을 것 같은 몸의 곤곤함은 예전에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다

며칠 안 남았다. 참아보자. 힘이 드니 비오는 날만 기다렸다(쉬려고)

온다는 비는 야속하게도 오지 않았다.  힘에 겨웠다.

수강이 끝날 날만 기다리는 내 귀 에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린다.

다음 중급단계가 또 시작된단다. 큰일났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간다. 어쩌지? 많은 고민이 오간다.

그러나 늦을 것을 두려워 하지마라 멈출 것을 두려워하라는 중국 속담이 머릿속을 정리한다.

지금이 마지막기회라는 그만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둘 수 없기에

내 인생에 내 몸을 그렇게 아끼며 달래보기는 처음인거 같다

달래고 어루만지고 쉬고 또 쉬고 이런저런 약을 다 챙기며 몸을 달랬다.

 

2021년6월21일

드디어 중급반 시작이다

두려움반 걱정반 중급반 첫날출석 했다.  자전거를 보는 순간 기절할 뻔 했다. 

제멋대로 빙빙 도는 자전거 어매 무서운 거ㅠㅠㅠ

기초반 때 못 보던 기어도 달려있고 브레이크도 달려 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갈등 공포

이때 눈치 100단이신 역시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임 경하 강사님의 할 수 있어요. 토닥토닥 응원가가 들린다.

기어 변속? 그건 다른 사람에게나 해당된다.

나는 그럴 겨를 없다.

변속 무시하고 그냥 자전거 탈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달린다.

출발이 무섭고 멈춤은 더 두려웠다.

중급반 첫날부터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엄지손가락이 마비가 와서 젓가락을 들 수 도 없다.

다행인건 나만큼 겁이 많고 힘이 모자라는 동료가 나 외에 옆에 또 있다는 게 나에겐 큰 위로다.

해보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응원가로 서로 위로하며 며칠을 하다 보니 장님 코끼리 코 만지듯이 더듬더듬

두려움 공포 속에 어느새 광명돔도 다녀왔고 역곡천, 목감천도 다녀왔다

기적 같은 몇 날 들이었다.

 

두려움 속에 중급반 1주일이 지났다. 그래도 아침이 두려운 건 여전하다

공포감 가득안고 또 출석한다. 수강생들 두려움 공포의 눈치를 채신 듯

강사님은 출발 정지 연습을 다시 꼼꼼히 챙기신다. 여전히 응원을 아끼시지 않는다.

어설픈 나에겐 출발 정지 연습은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부지불식간 나의 자전거 실력이 조금씩 늘어 감을 느낀다.

모든 교육이 콩나물 물주기와 같다는 콩나물 철학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급반 두 번째 주

언덕을 오른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함을 감지했다

언덕에 오를 때는 자전거를 끌고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감사하는 날이었다.

더 무서운 내리막길이 기다린다. 간이 콩알 만해진다

그러나 브레이크만 잘 잡으면 된다는 강사님의 가르침대로 조심조심 무사히 내려왔다

이만하면 대단한 나를 발견하는 날이다. 잘 했어 참 잘 했어 토닥토닥 내가 나를 칭찬해본다.

그렇게 두려움을 동반하는 날들이지만 열심히 출석하다보니

안양천 목동천까지 자전거에 몸을 싣고 달리는 내 인생에 꿈같은 순간들이 펼쳐지게 된다.

 

오늘이 중급반 마지막 날(2021년7월2일금요일)

중급반 오늘이 마지막 날이란다. 아쉬움이 더해가는 날이다

마지막 날까지 수강생 하나하나 챙기시며 언덕의 오르막길을 다녀온 뒤

끝까지 오늘도 역시 출발 정지의 필요성과 반복의 교육에 감동하는 날이다

가장 잘못하는 사람 자존감 떨어지지는 않을까를 염두에 두신 듯 오늘도 잘 했어요. 많이 늘었어요. 등등

강사님의 응원가가 끊이지 않는다.

나는 과연 누구에게 어떤 응원가를 불렀는가를 되돌아보는 순간들이다.

나도 더 따뜻한 응원가를 누구에게 들려주리라 다짐하는 교육 기간 이었다

 

임 경하 강사님의 철저한 시간관리에 감동은 물론, 한결 같은 잘했어요. 많이 늘었어요. 등 노련한 격려와

칭찬릴레이 솜씨,  나 혜윤 강사님의 참 좋아요, 잘 하셨어요. 의 희망을 주는 부르짖음

홍 순옥 강사님의 토닥토닥 잘했어요. 안타까움 섞인 힘 줘, 기어 바꿔, 용기를 주는 소리

오래오래 용기와 에너지로 삼아갈 거 같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능숙한 최고의 강사님들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기회에 내가 부천시민으로의 자부심과 이렇게 좋은 교육과정을 진행해준 부천시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좋은 교육과 동호회가 중, 고등학교 대학교로 이어지는 교육이 된다면 건강한 정신과 육체단련으로 더

건강한 젊은이들이 생겨나지 않을까하는 오지랖 넓은 생각도 많이 해보는 기간이었다.

 

빠뜨릴 수 없는 함께한 44기 힘을 모아 챙김의 따뜻한 수강생들 모두모두 고마웠다

도저히 출발을 못하니 스텝동작을 가르쳐주며 후덕함을 발휘하지만 내가 다리가 짧다는 걸 감지 못한 고마운

정현님, 옷매무새 스카프 매무새 다독여주던 안나님.

내가 겁먹고 있으면 나보다 더 겁난 척 나를 위로하며 공감해준 재순님 남순님

동반자가 되어줘서 많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잊을 수 없는 수강생중 세 아이의 젊은 엄마가 있다

세 아이들 기르며 챙긴 실력으로 모든 면에 어설픈 나를 토닥토닥 돌봐준다

많이많이 고마웠다(준비해준 배낭 끈 너무 고마워 졸업 할 때 까지 메고 다니기로)

하하하하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건 비밀~~ㅎ

따뜻함 오래오래 기억하며 나도 이웃에 따뜻함 전하며 살아보라는 젊은이의 메시지로 머릿속에 저장한다. 고마운

귀인님 서준 엄마 고마워요

 

하모니가 만들어준 즐거운 순간들 내 인생여정의 한 페이지 같이해야 가치가 난다

양보하며 이해하며 같이 가는 자전거학교 수강기간은 참으로 가치 있는 기간이었다.

브레이크만 잘 잡으면 위험하지 않다는 강사님의 교육으로 나머지 인생길도 적절한 브레이크 작동을 꿈꾸어본다

 

1.부천시에서 부천시민을 위한 자전거학교

2.끊이지 않는 강사님들의 응원가

3.남부 수자원센터 자전거 학교에서 만난 토닥토닥 보듬어주는 44기 돈독함

이 세 가지의 하모니가 만들어준 즐거운 순간들 내 인생여정에 잊을 수 없는 한 페이지다

 

와~~~신난다. 기적이다

드디어 내가 자전거를 탈 수 있다니!!!

내 몸을 자전거에 싣고 달렸다는 사실이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얼 떨떨 하다

다시 한 번 부천시에 감사하며 남은 고급과정 일주일 무사히 마무리하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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