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기 자전거 학교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체계적으로 배워서 안전한 라이딩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자전거를 그렇게까지 배울 필요가 있냐고 주변에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답니다...ㅎ

드디어 오정공원에서 초급반이 시작되었고, 44기 동기들을 만나게 되었죠. 첫 날 인사를 하고 강샘이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았답니다.
강원숙샘은 한 단계 한단계 진도를 나가시고 이천수샘과 유용수샘이 지원해주셔서 어려운 고비 고비를 잘 넘겼습니다.
생활자전거를 타는 것도 불안했었는데...하루 하루가 지날 때 마다 자신감이 생겼어요.
안에서만 타다가 서운동 체육관으로 나갈때는 무진장 긴장하기도 했답니다. 무사히 돌아왔을 때 감동과 뿌듯함이 밀려 왔죠. 43기 선배님들의 격려방문에 감동하기도 했어요.
강원숙샘이 열정과 정성으로  지도하셨기에 잊지 않고 후배들을 찾아 주신것 같고, 내년에는 우리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발 때 마다 버벅거리고 소소한 넘어짐이 있었지요. .내리막길에서 나가 떨어져서 타박상을 입기도 했지만  뼈가 다치지 않았음에 안도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보면서 자전거학교에서 체계적으로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전거 학교를 통해 안전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인연으로 만난 선생님들과 동기들이 있어 더 즐겁고 행복합니다. 배려하고 나누고 아껴주는 모습에 끈끈한 전우애도 생겼네요.
이제 한 주만 있으면 끝나지만 아름다운 인연이 지속되기를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자전거학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세금을 내는 국민으로서 뿌듯합니다.

강원숙샘! 이천순샘! 유용수샘!
전문성을 갖고 친절하게 교육해주심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오정공원 자전거학교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