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유수 같다하더니만 제 연식도 벌써 50대 후반입니다,몇 년 전에 인터넷 서핑 하다가 부천시 자전거교실을 알게 되어 한번 교육을 받아보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으나 일상이 바쁜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3-4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그래서 금년엔 연초부터 마음을 다잡고 교육일정을 챙겨서 등록하였습니다.첫날 오정구청 쪽으로 운전하여 가다보니 자전거 바퀴모양의 대형 조형물이나타났습니다,
부천에 사는 시민인 내가 이런 곳을 몰랐는지 내심 놀랐습니다.
교육첫날 아무 예행연습 없이 나섰는데 막상 자전거를 보니 내심 긴장? 옛날에 중학교 때 친구들 것 빌려서 겨우 안장에 오르는 것 밖에 배운 적이 없는데이거 안장에 올라타기나 할까? 헐 어 이거 되네! 속으로 무척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은 기우였으며, 하루하루 (결근 -) 연습하다보니 너무 재미가 있어서 교육이 기다려지며, 오랜만에 맛보는 성취감에 흐뭇합니다
특히 황광순 강사님의 안전교육에 120%공감이었으며, 이천순 강사님의 교육생의 자세 흉내 내기 액션은 폭소를 자아내게 하여 긴장감을 완화시켜 주셨습니다,
배움에는 不恥下問. 아무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직은 미숙하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배워서 자전거 문화에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런 좋은 교육시스템을 마련해준 부천시관계자에 감사드리며, 열정적으로 지도하여 주시는 황광순 강사님, 이천순 강사님, 그리고 동기?생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파이팅 16기 정 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