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전거교실 초급 20기 원미구 권 오숙

아는 지인으로 부터 자전거교실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싶다고 가르쳐 달라고 하여, 전화하였더니 초급은 다음달이라고 하였습니다.
한달지나서 다시 전화 하였더니 접수마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세월이 몇년이 흘렀습니다. 집에 있는 자전거가 녹슬어 가는 것이 안타갑기만 합니다. 가까운 거리도 자전거를 타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늘 자전거 보고 타지 못하는것이 안타갑기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부천자전거 홈페이지를 인터넷 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초급, 중급, 정비 정말 자전거 탈 때 시민들이 꼭 꼭 꼭 필요한 교육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른 접수하였습니다. 접수 되었다고 연락이왔습니다. 과연 내가 탈수 있을까?? 생각하면서...두려운 마음… 손꼽아 기다리던 개강일이 되어 완전 처음 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였는데 강사님들께서 처음부터 차근 차근 가르쳐 주셨습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전거는 차도에서 타야 한다고합니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전 헬멧, 무릎보호대 착용 등 자전거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오른쪽으로 내려야 하며, 끌고 다닐 때에도 오른쪽에서 끌어야 한다는 자전거 타기 주의점도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안전의 중요성 교육이 필요합니다!

오른쪽 다리를 페달에 올릴때 순간적으로 무게가 한 쪽으로 쏠려 넘어질 수 있는데, 이때 왼팔에 힘을 주게되면 균형이 맞춰져 넘어지지 않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릴 때는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지 말고, 오른쪽을 먼저 잡고, 왼쪽을 잡아 주게 되면 안전하다고 합니다.

설명을 듣고 나서는 우선 배운대로 자전거에 올라타서 페달 밟는 연습을 했습니다. 오른쪽에서 자전거를 끌고다니고, 중앙공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처음 타는 자전거라 엉덩이가 많이 아플텐데도 모두 신나서 열심히 페달을 밟습니다.

자전거 세워놓고 페달밟기, 두발로 자전거 끌기, 한발로 자전거 끌기, 왼쪽 페달 아래놓고 페달밟기, 왼쪽 페달 아래놓고 서서 출발과 정지할 때의 자세, 좁은 길에서의 유턴, 한손들고 손들고 주행하기, 내리막길에서 수평으로 주행하기등.... 자전거 수신호 자전거 타기 예절등..

이번 교육을 받을때 문제점이 있으면 콕 찝어 자세를 교정시켜 주시어 교육받기가 수월했습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나의 자세를 유심히 들여다 보시고 안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신경을 써서 고치도록 합니다. 선생님이 체계적인 교육과 반복학습, 콕콕 찝어 주시는 족집게 교육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여! 이제 더이상 자전거 타기를 두려워 하지마세요!

부천시 시민자전거교실에서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전거 타는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저도 과연 탈수 있을까?? 했는데 2주 배우고 난후 중앙공원도 자전거 타고 다닙니다. 놀랍습니다. 멍은 많이 들었지만 즐겁습니다.

자전거 교육에는자전거 끌기에서 주행연습, 기어사용법, 장애물 주행까지 실생활에서 자전거 사용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자전거 헬멧, 무릎 팔 보호대 조끼등 무료 대여해주고 무료 교육합니다.

자전거교실에서 올바른 교육을 통해 자전거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함께 동참하게 됩니다.

자전거 타기는 지구의 환경도 살리고, 에너지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위한 운동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열심히 배워서 서있기만 한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동사무소 구청 동사무소 학교 시장도 가고, 친구 지인들과 함께 자전거 트레킹도 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자전거 교실에대한 부탁의 말씀은 어린이 자전거교실, 청소년 자전거교실, 청년 자전거교실, 노인 자전거교실, 직장인 자전거교실을 신설하여 더욱 더 활성화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