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학교 소감문
52기 자전거문화센터 원진희
2024년 8월 정년 퇴직을 하고 이젠 푹 쉬어야지 마음 먹은 나에게 남편이 자전거 배워서 같이 라이딩가자고 권하며 부부들이 아라뱃길에서 라이딩하는 모습 보면 부럽다고,
난 못해... 겁도 많이 나고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저 몰래 3월에 등록을 했더라고요. 하지만 여의치 않아 수강을 못했어요.
5월에 다시 등록을 했어요. "5월20일 개강식이야" 듣는 순간 배워볼까? 시작한 자전거 학교... 자전거를 처음 접한 저에겐 모든 것이 어려웠어요.
아기 걸음마 시작하듯 페달 밟으며 앞으로 가다보면 멀리 봐야 하는데 앞바퀴만 보니 넘어지기 일수. 왜 그렇게 어깨 힘은 들어가는지... 내리막길 무서워서 자전거를 끌고 내려가야 했던 나 이젠 할 수 있게 됐어요. 간격 유지하면서 줄줄이 동기생들 들어오는 모습 보시곤 "너무 잘하셨어요" 강원숙 강사님 칭찬에 칭찬, 자신감이 더 붙었어요. 6주간 노력 끝에 굴포천, 상동호수공원, 아라뱃길을 페달을 밟으며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달릴 수 있었어요.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신 덕분이에요. 강원숙 강사님, 이천순 강사님 감사합니다. 이젠 남편이 부러워했던 라이딩 같이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52기 동기생분들과 반장님 수고 많았어요. 모두 그리울 거에요. 감사합니다! 파이팅!!
2024년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