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제주시는 패이고 깨져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시가지내 자전거도로를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추경예산에 국비 7억2000만원을 확보하고 금주 중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10월중 공사를 발주, 내년 상반기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에 정비되는 구간은 연삼로 등 생활권역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자전거도로(보행자겸용)다.
이 노선들은 포장노후로 인한 평탄성이 저하되고 안전시설이 미흡해로 자전거와 보행자 통행에 불편하고, 위험이 늘 상존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자전거이용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정비노선에 한해 횡단보도 측면 자전거횡단도를 지침에 맞게 재정비함은 물론 안전표지판 등 시설물 보강으로 자전거이용자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재정비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주시내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총 l=399.8㎞로, 표지판 등 재정비를 위해 200억원 이상의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억원을 투자, 김녕해안도로 외 3개 노선 l=2.5km 재포장 공사를 추진하는 등 연차별 정비를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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