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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전시설 취약’ 자전거도로 사고 급증… 작년 333건 발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10-17
조회수
412
내용
회사원인 박혜미씨(46·대전 유성구 상대동)는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쯤 대전 유성구 도안지구 내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져 손과 다리 등을 다쳤다.

박씨는 “차선을 주행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자전거
전용도로로 들어오는 것으로 보고 급정거를 하는 순간, 자전거가 중심을 잃으면서 넘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당수 자동차 운전자들은 자전거전용도로와 차도를 구분하는 시설이 전혀 없어 자전거전용도로를 무단으로 침범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씨가 출퇴근 시 자전거를 타는 대전 도안
신도시의 경우 거의 모든 도로에 자전거전용도로가 있지만 차도와 자전거전용도로 사이에 별도의 안전시설
이 설치된 곳은 드물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승우 의원(새누리당·경기 이천)은 전국에 설치된 자전거도로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자전거도로 교통사고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유 의원의 자료를 보면 전국의 자전거도로 1만5308㎞ 가운데 안전
펜스 등 자전거도로 방어벽이 설치된 구간은 261㎞에 불과하다. 전체 자전거도로의 1.71%만이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다는 얘기다.

유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자전거도로 구축에 투입된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3033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자전거 이용자를 보호해줄 펜스 등이 설치된 곳이 거의 없다”며 “차량이 자전거도로를 침범할 경우 자전거 이용자는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전국의 자전거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141건이었다.

그러나 2008년 219건, 2009년 248건, 2010년 278건, 2011년 333건으로 불과 3년 사이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 자전거도로 교통사고 증가율이 높다.

서울지역
자전거도로에서는 2007년 7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2011년에는 무려 210건이나 발생했다. 불과 3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경기지역도 2007년 7건에서 2011년 39건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유 의원은 “자전거도로의 안전시설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불법주정차를 막는 효과도 있는 만큼 시설을 대폭 늘리고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경향신문, 윤 희일 기자)
입력 : 2012-10-16 21:21:17수정 : 2012-10-16 2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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