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무료로 제공>
서울시가 본격적인 자전거 이용 성수기를 앞두고 '자전거 교통지도'를 제작해 오는 11일부터 25개 구청과 서울도서관, 자전거대여소, 관광안내소 등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돕기 위해 지도에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다른 색상으로 구분해 표시했으며, 자전거 관련 안전표지와 안전운행 수칙을 수록했다. 또 △지천별 진·출입구 △자전거 유·무료 대여소 △공원 △문화유적지 △전시장·박물관 등 자전거 편의시설은 물론 주요 관광지도 담았다.
지도 뒷면에는 한강 자전거도로만 별도로 확대해 실었다. 한강을 드나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계단과 경사로 형태의 진입로와 나들목을 모두 표시했으며, 이달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자전거대여소와 교차 반납이 가능해진 ‘아라뱃길’ 자전거도로도 넣었다.
이원목 보행자전거과장은 "한 눈에 보기 쉽고 작게 접어 휴대하기 좋은 자전거지도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시설과 정책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자전거를 빌려 타고 봄나들이 하기 좋은 지천 자전거코스로 불광·청계·안양·중랑·탄천 등 5개 코스를 추천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 입력 : 2013.03.08 10: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