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대의 자전거가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제5회 자전거축전에서다.
28일 열리는 올해 행사는 낙동강변에서 열리던 역대 축전과 달리 부산의 중심 도로인 중앙로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에 자전거 동호회원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념행사를 마치고 오전 9시20분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출발한 자전거 행렬은 연산교차로, 시청, 서면교차로를 거쳐 부산역까지 11.5㎞ 구간을 자동차의 방해를 받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교차로를 통과할 때는 차량 통행이 20여분간 통제된다.
시는 아시아드경기장에서 부산역까지 달리는 데 9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 홈페이지(www.busanlovebike.co.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차량을 통제한 채 도심을 관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출처]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기사입력 2013-04-25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