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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암 환자 위한 대륙횡단, '암과의 전투' 피켓달고 126명이 자전거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8-03
조회수
543
내용

'암 환자 위한 대륙횡단' 사연이 화제다.

지난 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 다니는 홍제원 씨(26·우주공학 4학년·사진)는 올 여름방학 중 70일을 자전거팀 '일리나이4000' 회원 21명과 함께 보냈다.

자전거팀은 '암과의 전투'라는 피켓을 달고 미국 대륙을 횡단했다. 암 환자나 그 가족을 만나면 사연을 메모하고 사진을 찍었다. 웹사이트와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서다. 이 전시는 암 환자를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홍 씨는 올해 초 자전거 가게에 들렀다가 '일리나이4000'을 소개받았다. '타인을 위한 여행'이란 말에 매료돼 곧장 지원했다. 팀원이 되기 위한 면접도 치렀다.

여행은 5월 24일 뉴욕시에서 시작했다. 두 달이 넘도록 이어진 기부여행은 화려하지도, 편하지도 않았다. 숙소는 동네 주민센터나 학교, 종교기관에 부탁해서 해결한다. 참가비 500달러의 조촐한 여행.

팀원은 개인당 3500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모으겠다고 서약해야 한다. 홍 씨는 "지인들에게서 기부금을 받거나 학기 중에 기부 이벤트를 열고, 기업체에 친필 편지를 쓰는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금액을 채운다"고 말했다.

일리나이4000의 기부여행은 2007년 처음 시작됐다. 매년 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현재까지 126명이 참가해 50만 달러를 모았다. 기부금은 전미암협회, 데이먼러니언 암연구재단, 리브스트롱재단, 메이요클리닉 암연구센터에 보냈다. 암을 정복하기 위한 연구를 뒷받침하자는 취지다.

자전거팀의 부팀장인 홍 씨는 팀원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그는 미국의 기부문화가 뿌리 깊은 나무와도 같다면서 이런 일화를 전했다.

"작은 동네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디서 왔느냐고 묻더군요. 암 환자를 위한 기부여행이라고 하니, 눈물을 글썽이면서 주머니 속의 지폐를 내주셨습니다. 가진 게 이것밖에 없다면서요. 본인도 형편이 좋지 않아 보였는데…."

팀원들은 전공도, 꿈도 다양하다. 고교 시절부터 미국에서 유학한 홍 씨의 꿈은 한국의 주도로 화성에 유인탐사선을 발사하는 일.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어 한다. 홍 씨를 포함한 자전거팀은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출처] 한국경제tv 정소연기자
 최종수정:2013-08-03 오전 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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