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자전거 너!
자전거란 말을 되 뇌일 때의 떨림이 생각난다.
작년 5월 초급을 배울때의 떨림과 기대감이 지금도 나를 흥분시킨다.
수영장에서 멈버들과 어울리면서 자전거를 못타는 부끄러운 사실에 멤버들이 라이딩을 나갈 때면 혼자서 소래산을 다녔던 그 기억은 지금도 쑥스럽다. 시청에서 배울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혼자서 신청하고 기다리고.. 지금생각해보면 이런 과거가 있었기에 현재의 이만큼 발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자전거를 배우면서 혼자서 중심을 잡고 조금씩 달릴 수 있었던 그때의 초심을 항상 기억하려 할 것이다. 자만하지 않고 늘 배우는 자세로 겸손하게 그래야 라이딩을 하면서도 다치지 않을 수 있음을 유념하면서 말이다.
중급과정을 배우고 멤버들과 라이딩을 다니면서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흥분과 설레임도 잠시 꽈당! 꽈당! 꽈당!
아~넘 무서워 자전거가 전시용으로 전락되고 말았고 시간이 흘러 1년이 되었죠.
무서운 마음과 타고 싶다는 마음이 전쟁을 치루는 사이에서 시청에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주셨고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선생님들과 회원님들하고 자전거를 맘껏 탈수 있는 기회에 야호 하면서 이 기회를 잘 활용하고 내가 자전거를 길들이리라 맘을 먹었죠.
소래 ~옥구공원 ~ 관곡지~물왕 저수지 등등
타면서 신도 나고 자전거와 내가 하나가 되어가는 느낌을 알게 되면서 그럼 내몸의 일부인 두 바퀴를 알고 고칠 수도 있어야 되겠다는 절실함에 정비반을 나가면서 미세한 차이로 소리도 엄청나게 끼익 ~~~ 아!!
앞, 뒷바퀴 분리 할 때의 긴장과 하고 났을 때의 뿌듯함!!^^
묵은 먼지를 닦아 냈을 때의 시원함! 등등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게 배움을 통해서 잘 할 수 있고 또 다른 가능성을 알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그동안의 배움을 통해서 더 신나게 즐겁게 자전거와 함께 또 다른 활력으로 건강한 삶을 살겠습니다.
정비5기 이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