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오정공원에 운동하러 갔다가 시민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안내문을 보았다.
그 안내문을 함참 서서 끝까지 읽고 난 후 며칠동안을 고민햇다.
접수를 할까, 말까..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인터넷으로 접수를 하고도 고민을 했다.
그후 입단식을 거쳐 자전거 끌기, 페달 돌리기 , 브레이크 잡기, 타고 내리기
정지하기 도로 교통 수칙, 간단한 자전거 정비하기 까지
이렇게 많은 것을 배우고 난 후 이제는 조금씩 자부심이 생기게 된다. 아직 잘타지는 못하지만 자전거에 대한 지시없이 잘타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자부심이 생긴다.
주위에서는 왜 자전거를 초급, 중급, 고급 까지 배울것이 있는가 하는 표정들이다.
하지만 내가 배우고 나니까 그 이유를 조금은 자신있게 설명해 줄수가 있다.
내가 자전거를 배운 이유는 남편과 같이 자전거 여행하기 위해서 였는데
이제는 욕심이 생겨서 자전거로 갈수 있는 곳이면 다 가보고 싶다.
어느덧 초급 과정이 마무리 되는데 끝으로 우리를 위해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세 분 강사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강사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