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 초급과정 제 14기 유수정
잘할수 있을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한 강습~!!
새삼 많이 모인 언니들을 보고 그동안 젊지만 나태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하나씩 하나씩 자세를 배우면서 멍들고 넘어지고 실수연발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 나.
두시간 동안 신나게 땀을 흘리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상쾌함이 느껴지던 가벼운 기분
첨엔 이렇게 해서 언제 늘긴하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고 젊었으나, 몸치인 내가 나보다 다 잘하는 언니들을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었다.
빠지지만 말자! 라는 나와의 다짐 그리고 잘하든 못하든 즐기자! 라는 생각으로 넘어져도, 실수를 해도, 큰소리로 웃고 하루하루를 보냈더니~
드디어 간다^^ 속으로 환성을 질렀다.
뭐~아직 열심히 가르쳐주신 세 분 선생님의 눈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나 스스로는 신나는 기분과 함께 어찌나
뿌듯하던지 ....
배윤 선생님, 김영화 선생님, 박경애 선생님~~ 배우는 동안 너무도 유쾌하고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 되게 하셨었다.
중급도 함께 하면 더 없이 좋았을텐데 아쉬움과 감사함이 가득하다.
우리가 배운 공터지에서 자전거 차고지? 까지 가는 길에 연두색 조끼를 입은 언니들이 간격을 맞춰 달리는 모습을뒤에서 보노라니 어찌나 가슴이 먹먹할 만큼 뿌듯하던지~
뭐든 하면 되는구나 자신감을 가득 채우고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중급과정을 기다려본다~~
언니들~!!! 추석 명절 잘 보내고 중급과정에서 또 웃으면서 배워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