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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편과 즐거운 여행을
작성자
김인숙
등록일
2012-10-27
조회수
559
내용

 


원미구 중급과정 제 10기 김 인숙


부천의 보물인 원미산 자락에 시장과 북초등학교 앞에 사는 5학년5반 김인숙입니다.

 

정년퇴직을 앞둔 남편이 이발기술을 배워 봉사하며 선교하고 싶다고 퇴근후 학원을

다니며 집에 와선 가발을 걸어놓고 열심이 연습하더니 첫번 시험에 자격증을 땄어요.

 

아들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할 때 "생각해 보고요" 피하던 아들이 지금은 마음에

든다고 머리를 맡긴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취미생활로 자전거를 배워 함께 4대강을 돌고 싶다고 하더니 정말로

자전거 두대를 거금을 주고 사서 3층 방에 두고선 빨리 추워지기 전에 연습하라고

퇴근만 하면 어두운 밤 학교마당으로 날 데리고 가서 붙잡아줄테니 해보라는 것입니다.

 

자전거 바퀴는 크고 무서워서 안장을 낮춰 달라고 해도 더 낮출 수 없다며 무조건

올라타라는거에요.

올라타자마자 옆으로 넘어지며 발목을 삐어 통증으로 땅에서 뒹굴었답니다.

 

다음 날 한의원 선생님이 1주일은 연습하지 말래요 했더니 ...... 좋겠다. 연습안해서....

남편의 빈정거리는 말도 서운하지 않았다. 일단 1주일은 자전거 연습하지 안해도 되니까....

 

그러던중 먼저 다음카페에 가입한 남편이 부천 742카페를 통해서 부천자전거교실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으며 덕분에 배움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중앙공원 지하주차장 앞에 도착하여 가방을 메고 걸어가는 예쁜 언니를 만나 자전거와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무섭기만 하던 자전거가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키 높이에 맞춰 페달 밟고 중심잡기를 연습하면

서 넘어지기도 했지만 다양한 기술을 익히며 조금씩 자신감과 담대함도 생겼어요.

 

중급반에 와서 출발과 멈춤 등 여러 자세를 배우고 익혀 졸업을 앞두고 인천대공원도 다녀왔어요.

일렬로 줄지어 달릴 때 어쩜 우린 한마음 한 형제라는 생각도 했어요. 지금 이순간 제 가슴은 뭉클하답니

다.

 

이런 배움의 기회를 주신 부천시와 여러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침마다 가방메고 나설 때 제 가슴은 어린아이처럼 즐겁기만 하답니다.

저처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모두 오세요.

 

그럼 우리 선생님들이 여러분들도 저처럼 거리를 미끄럼 타듯 잘 탈 수 있게 가르쳐 주신답니다.

이젠 새로 구입한 자전거를 타고 남편과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꿈만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중급반 10기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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