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하지만 부러워만 말고 자전거를 꼭 배우기 위해 무작정 문화센터에 강의등록을 하고 인원만 가득 차라고 마음속으로 기원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자전거를 배우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뛰듯이 기뻤고, 설레기 까지 했지요.
하지만 막상 수업에 들어가니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중심잡기는 왜 그리 안되는지요. 선생님들께선 중심잡기를 잘하면 더 잘 탈 수 있다고 위로 하시지만 페달에 발도 못 올리고, 왼발은 또.. 왜 자꾸 밀리는 지요.
중심도 못 잡고 겨우 발을 올리고 페달을 밟으면 가속이 붙어서 이제는 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이라고 두 강사 분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는 넘기 힘든 자전거야!
너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오늘도 너와 싸우고 싸우지..
이제는 최대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탑니다.
제가요! 페달을 밟으면서 자전거를 탑니다!
얼마나 좋은지 말로는 표현을 못합니다..
여러분 저도 자전거를 탄다고요~~^^!
황 광순 강사님 이 천순 강사님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
동기여러분 자전거 배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