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전거교실 원미구 15기 중급 유 용수
우연히 부천시청 브리핑을 보다가 자전거 교실이라는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용기를 내어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초급과정을 마치며 아~ 이젠 내가 자전거를 탈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바로
이어 중급과정인 mtb에 도전했다. 전에 다니던 요가센터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은 모두 “너랑 어울리지 않
아 ” “mtb가 뭐야?” “그냥 자전거만 탈수 있으면 되는 것 아니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잠시 망설이다가
나도 mtb가 뭔지 한번 타보자는 맘음으로 중급과정을 시작했고, 내일 마지막 하루 라이딩을 남겨두고 있
다. 자전거교실 연습생 여러분 모두 내 경우와 비슷하신 것 같다. 이렇게 용기를 내어 배우고 연습해서 이
제는 라이딩 동호회까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초급과정때 황광순 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막히는
도로에 자전거 한 대가 나왔을 때 저 자전거 덕분에 차 한 대가 안 나왔구나 얼마나 고마운가 ” 자전거야말
로 교통체증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까지 해결할 수 있는 건강한 교통수단이라 생각한다.
꽃샘추위부터 미세먼지, 큰 일교차가 있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함께 했던 언니,친구, 동생들과 고생
하신 여러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 부천지역 뿐 아니라 전국 어느 곳이나 자전거가 자동
차를 대신 할 수 있는 날이 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와 기존 자전거 도로의 활성화를 바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