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를 움츠러들게 했던 차가운 날씨가 점점 잦아드니 숨겨져 있던 세포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뭘 해볼까? 그때 한동안 현관을 지키고 있던 자전거가 눈에 들어왔죠.
집 바로 옆 상동호수공원, 중앙공원, 시민의 강...자전거 타기에는 너무 좋은 부천~
이 좋은 환경을 누리고자 자전거를 샀건만, 게으른 탓도 있지만 어느 정도 이상은 라이딩 실력이 늘지않아 조금 답답했던 시기가 있었죠.
동사무소에 붙어있던 자전거교실 안내문을 보고 '바로 이거야!'하는 생각도 들었고 왜 진작 몰랐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어요.
수업은 안내문에 적혀있다는 것처럼 체계적이어서 평소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알게 되고 고쳐나가게 되었어요.
자전거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품질도 좋았고 관리해주시는 분들이 열심히 손봐주시는 모습에 더 아끼며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사님들도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자전거 타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실력을 좀 더 쌓은 후에 아라뱃길, 대부도, 제주도 일주까지 꼭 해보고 싶어요.
건강하고 멋지게 라이딩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