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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기 중급 자전거 문화센터 ]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
작성자
최창옥
등록일
2015-08-28
조회수
722
내용

어느덧 자전거 문화센터에서 자전거를 접한 지 6주간 교육의 끝자락에 닿았다.



전에부터 배우고 싶었지만 무조건 위험하다고 만류하는 남편한테



초급 때는 철저히 비밀로 하고 시작했는데



대화중에 자전거 3주간 배웠더니 이제 잘 탄다 했다. 처음에는 믿지않더니



이 더운 여름에 자전거를 배우러 그렇게 아침마다 일찍 나갔느냐고 물어본다.



사실은 끈기가 없는 내가 중간에 포기 할까봐 말을 하지 않고 시작한 건데…….



얼마 전 뉴스에서 2015년 7월은 136년 만에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해(年)였다는 소리를 들었다.



더 신기한 것은 우리가 시작한 7월은 장마가 시작 되고 끝나는 계절이다.



 



다행이 우리 교육 시간에는 비도 안 오고 날씨마저 도와줬기에



날마다 거르지 않고 연습할 수 있었다는 것은 모두들 열심히 해서 그런것일거야.



아침마다 자전거 문화센터에서 간단히 스트레칭 체조를 하고 나면



시작도 하기 전 땀방울이 등 쪽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린다. 그 자체로 행복했다.



흘린 땀방울만큼 운동의 효과가 클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위안이 되었기에



 



실제로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다이어트 열심히 했나봐요 하고 묻기도 한다.



나는 별로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중급 3주간의 교육이 시작되고 초급 때와는 다른 자전거의 크기, 무게 때문에 겁이 났지만



 



남들 다 하는 건데 나라고 못할쏘냐. 독하게 마음먹고 시작했다.



안장에 앉는 것도 초급 때와는 다르고 기어 변속도 양쪽에 다 있어서 헷갈리고…….



넘어지고, 엎어지고…….그러면서 배우는 거라고 학생들끼리 서로를 위로하였지만



아마도 모두들 보일 수 없는 곳…….보이지 않는 곳에는 시퍼런 멍의 훈장들 달고 있을 것이다.



나도 허벅지 위쪽 안장과 닿는 쪽에 손바닥만 한 멍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멍의 크기와 색깔에 비해 통증이 없었던 것 또한 너무 신기하다.



조금 서툴지만 휴일에 자전거를 타고 농로를 따라 달려볼 생각으로 나갔는데



앞에 저 멀리 달려오는 포터를 보고 미리 겁먹고 넘어지는 추억도 가지고 있다.



 



그 포터 아저씨 놀라셨을 텐데…….더 놀란 것은 전화순 아우 였을것이다.



 



뒤에 따라 오다가 기겁 을하고 달려와 손을 잡아 주던 화순아우님 고마워



 



그동안 아침마다 만나던 반가운 얼굴들..



그 뜨겁던 여름을 6주간이나 함께 했던 강사님들..



위대한 2015년 7월과 8월 대단한 폭염을 내 던지며 맹위를 떨쳤지만



 



그 보다 더 위대한 초급 25기, 중급 21기, 수강생들과 강사님들..



큰 부상자 없이 모두 끝까지 웃었으니까 우리 모두의 승리이다.



 



앞으로도 모두 파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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