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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기 중급 자전거 문화센터 ] 자전거 학교
작성자
이길례
등록일
2015-08-28
조회수
909
내용

자전거 학교에 오게 된 것은 딸아이가 인터넷에서 보고 엄마 자전거 배워서 우리가족 자전거 여행가자고 한다. 나의 버킷 리스트 중에 자전거 타기가 있었다. 오래전부터 배우고 싶었다. 가족 모두가 도와주었으나 남편이 보조바퀴를 달아 주었지만 쉽지 않았다. 내 삶에 자전거는 어렵구나. 했지만 자전거 학교에서 기초반을 배우기 시작했다.



체계적으로 강습을 받으면서 모두들 일주일 안에 두 바퀴로 달리는데 난 8일 만에 겨우 달리기 시작했다. 가슴이 쿵쿵 방망이질 하면서도 신난다. 나에게 최면을 “된다, 된다, 하면 된다!” 광고문을 외치면서 달렸다. 가슴은 계속 콩닥 콩닥 뛰어 나의 약한 심장이 건강해 진다고 나를 위로한다.



그리고 이현임선생님께서 나에게 큰 힘을 주셨다.



출발이 늦은 나를 항시나 “ 천천히 하세요. 조심하세요.



옳지 잘한다고 격려해 주실 때 나의 어린 시절 엄마께서 우리 큰딸 참잘 했구나. 칭찬해주신 것이 생각나서 가슴이 따뜻하고 감사했다.



중급반은 무섭다고 포기 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난 3주를 해보고 안 되면 생활자전거만 타자고 마음먹고 시작했으나 쉽지는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아주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다. 선생님들께서도 안전은 필수라고 조심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셔서 도움이 되고 좋았다. 그러던 마지막 주에 난 사고가 났다. 벽을 힘차게 박고 핸들이 가슴을 쳤다. 숨을 쉴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 별거 아니라 생각했다.



다음날 언덕을 올라가면서 구석에 쾅 박혀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병원에 가보니 전날 넘어진 것이 6번, 9번 갈비뼈가 심하게 파이고 부러지진 않았단다. 다행이 골밀도가 좋은 덕이라신다.



사고가 있고부터 자전거 앞에서면 주눅이 든다. 자전거를 배우면서 기록한 것만 58번 이상 넘어졌다.하지만 난 나의 약점을 이 좋은 햇볕에 바짝 말릴 것이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서…….



우리 25기 첫날 만났을 때 서로가 서먹하고 거리를 두었으나 6주 동안 어려움을 함께 한 덕에 자매 같은 마음이 든다. 모두가 지쳤을 때 간식을 먹고 나면 기운이 벌떡 생겼다. 고맙고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이다. 내 인생 60에 참 잘한일이다.칭찬하고 싶다.



평생을 두고 부천시와 선생님들께 25기분들~~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고통 없는 즐거움과 기쁨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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