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따가운 햇살이 우리의 얼굴로 쏟아지는 청명한 가을 날씨를 제대로 느껴가며 그동안 혼자 타보고 싶었던 자전거를 배우는 기회를 준 부천시에 감사드립니다.
누군가가 잡아줘야만 탈 수 있거나 넘어질 것이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자전거에 대한 두려움이 이번 기회에 즐거움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강사님들의 헌신이 돋보였던 강의였습니다. 자전거 초보자들이 어떠한 감정을 느끼며 자전거를 대할지를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적재적소에 딱 알맞은 강의와 처방을 해주시니 배우는 입장에서는 편하게 두려움을 떨치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는 그냥 타면 되는 줄 알았던 저의 무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당한 교통수단이며 이에 맞는 법규를 지킬 책임이 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충 타고 다니는 그런 장난감이 아닌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도구도 될 수 있으니 우선 제 가족부터 자전거에 대한 개념을 다시 고쳐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강사님께서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덕분에 혼자 타고 내리고 달릴 수 있으니 참 뿌듯합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의 그 상쾌함을 선사해준 강사님과 부천시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