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메뉴 바로가기본문 내용 바로가기

자전거 교육

자전거로 만드는 친환경 녹색도시

부천시자전거통합|자전거 교육|시민자전거학교|수강후기상세

제목
자전거를 타고 싶었다.
작성자
김희덕
등록일
2016-03-27
조회수
1018
내용

원미구 초급반 27기 김희덕



 



핸드폰 문자로 온 부천 시정 브리핑을 보다가 자전거 학교가 눈에 띄었다.



몇 년 전 가족을 동원해 자전거 타기에 도전했다가 도무지 무서워 며칠만에 포기한 적이 있다.



그 때의 기억 때문에 선뜻 결정을 못하고 망설이기를 사흘.



정말 자전거를 잘 타고싶었다.



용기를 내어 일단 한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등록을 했다.



 



개강식날 자전거 문화센터에서 고수의 포스가 느껴지는 강사님과 동기들과의 반가운 만남.



그리고 자전거 교통법규를 배웠다. 받아온 교과서를 읽으며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겠다 다짐해 본다.



교육 첫 날 중앙공원을 향하는 맘속엔 두려움 옆 설레임이 깃든다.



 



조금 빠르고 조금 더디고의 차이는 있으나 다 배우고 나면 다 똑같아진다고



열심히 연습하면 다 잘 탈수 있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힘을 얻고



첫 수업은 자전거와 친해지기라는 주제로 자전거를 끌고 다니기로 시작하여



스텐드로 고정한 자전거 위에 오르내리기, 일어서기, 페달 돌려보기를 했다.



추진력을 위해 패달을 앞꿈치로 돌리라고 하는데 자꾸 뒷꿈치로 돌리게 된다.



이틀 째엔 복습을 하고



교육 셋째 날 주제는 중심잡기인데 비스듬한 경사로를 두다리를 뻗고 내려가기였다.



강사님이 땅을 보지말고 멀리 보라 당부하며 여러번 시범을 보여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동기들도 다 바퀴를 보며 내려간다.



왼발 패달 위 두고 내려가기, 오른발 바싹 구부리고 내려가기 등



조금씩 난이도가 오르며 헤매는 우리에게 할수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를 우리대신 세분 선생님들이 외쳐주신다.



교육 넷째날부터 패달링을 하며 가다가 브레이크 잡고 서기를 배웠다.



주의사항과 함께 몇 번의 시범을 보여주시고 시작해도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안따라 준다.



브레이크 잡음과 동시에 튕기듯 냅다 뛰어내리기도 하고 브레이크를 못 잡고 잔디밭으로 들어가고



핸들링을 못해 부딪히고 엉키고 엎어지고 난리법석이다.



그렇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체계적인 가르침에 나도 동기들도 곧 잘 따라가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고 빙그레 웃지만 배움의 열기가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이다.



그렇게 다섯 째 날을 맞아 드디어 내가 패달링을 하며 멀리 한바퀴 돌기에 성공했다.



비틀 비틀 불안했지만 너무나 신기했다. 무서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겼다.



예쁘게 열을 맞춰 왼쪽으로 다섯바퀴, 오른쪽으로 다섯바퀴 수업이 계속되고



우리들은 핸들링 패달링 코너링등이 익숙해져 간다.



재미있고 신나서 내리고 싶지가 않았다.



마음은 벌써 아라뱃길을 따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고 있다.



 



선생님들께서 날마다 정성껏 찍어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여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 27기 동기들 모두 열심히 따라가며 발전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어느덧 초급과정이 일 주일 남았다. 나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나를 꿈꾼다.



아직은 연습을 더 해야 하지만 겁먹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된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무엇보다 이번엔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아 다행이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성취감도 크다.



중간 중간 어렵게 느껴질 때나 힘들어 할 때마다



열등감 갖지 말라고 포기하지 말고 끈기를 가지고 연습하면 다 된다며 격려해주시던



천태은 선생님 김영화 선생님 최정심 선생님!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은 짜증도 나고 지칠 것도 같은데 한결같이 웃음으로 대해 주시니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남은 중급과정도 선생님들 믿고 열심히 배울게요.



27기 동기 여러분 MTB 중급 과정도 함께 화이팅 해요!   ๑❤‿❤๑



 



시민 자전거 학교를 통해 자전거를 배울 수 있고 탈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아직 자전거를 못 타시는 분들 시민 자전거 학교로 오세요.



열정 넘치는 선생님들이 다 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답니다.



 



 


목록

  • 부천도우미
  • 정보제공부서:건설정책과
  • 전화:032-625-9097
  • 시민 만족도 조사
    홈페이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