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시민 자전거학교 27기 초급반 수강생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무료 자전거 교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가 이 나이에
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아는 지인과 함께 신청을 했습니다.
첫날은 떨리면서 두렵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반평생을 보낸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기에 마음 굳게 다지고 강사님의 따스한 교육을 받으며 자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뭉클 하는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그래 할 수 있어 너도 할 수 있을 거야 힘 내
아자! 아자!
가슴속에 꼭 꼭 숨겨둔 나의 열정이 솟아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 지금부터 도전이다 도전…….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남들은 잘도 타는 데 왜 이리 겁이 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전거가 앞으로 갑니다.
내가 중앙공원의 바람을 맞으며 가고 있습니다.
너무도 황홀하고 감격스럽고 감동입니다.
어떤 표현이 이 기쁨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제는 자전거를 타고 시장도 갈 수 있고
한강공원도 달릴 수 있겠다 생각하니
가슴속에 공허함을 달래였던 동경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 나를 활짝 웃게 만듭니다.
지금 나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합니다.
너무도 열정과 마음으로 교육하신 천태은 강사님,김영화 강사님, 최정심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건강하고 좋은 자전거 교실을 신설해주신 오정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보다도 더 용기가 없으신 분들도 어디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해주는 부천시민자전거학교 교실로 오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