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어~!! 어떡해 어떡해~ 안 돼 안돼~” 하하 호호 그랬던 것이 어제,
오늘은 “우와~ 잘한다! 잘한다!!” 하하 호호.
운전면허를 따고 자동차 뒷 유리에 초보운전 딱지 붙이고 운전하던 때를 잠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 우리는 다시 자
전거 운전 초보다. 혹시 등허리에 초보운전 이라고 붙여야 되는 건 아닌지..^^
항상 두려워했던 자전거 타기,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 네발 달린 자동차 운전은 잘하면서 두발 자전거 운전은 무서
워서 못하겠다는 나를 의아하게 바라보던 시선들..
두려움과 걱정 그리고 호기심에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시민 자전거 학교 28기 초급과정에 등록했다. 하지만 걱정과
는 달리 한 단계 한 단계 끌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는 나날이 발전 하는 것 같았다.
첫 번째로 균형잡기(맞나?) 한발차고 나가기, 두발차고 나가기
뭐니뭐니 해도 초급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균형 잡기 인 것 같다.
앞에서 끌어주시는 오세진 쌤(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카리스마는 그닥~~^^). 넘어지고 다칠까봐 뒤에서 살펴주시는
최정심 쌤, 이명희 쌤 정말정말 감사드리구요~
그동안 나의 선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하나 더해졌다. 바로 시민 자전거 학교에 등록한 일!!
이제 시작이다. 나도 언젠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지?
“언니야~ 이번 주말엔 자전거 타러 아라뱃길 가자~~ 유후~”
시민 자전거 학교 28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