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 기다리세요 ...' 자전거학교에서 교육 받은 첫째날 반복해 들었던 강사님의 목소리예요 5월 치고는 비가 자주 왔었고 햇볕은 유난히도 뜨거웠던 28초급,24중급반. 부천시 자전거 학교의 수료식을 앞두고 자전거와 함께했던 5월을 떠올려봅니다

저는 자전거를 어느정도 탈 수는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아는 것도 아니었고, 자전거의 구조나 정비에 대한 교육이 있다는 광고를 우연히 접하고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천시에는 자전거교과서로 도로교통법과 도로표지판 자전거의 구조명칭기능부터 간단한 역사까지 그리고 심폐소생술 교육까지 포함된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평소에는 오정구청 앞마당에서 머리에 헬멧을 쓰고서 자전거배우기 시간... 강사님들이 체계적으로 하나씩 지도 해 주셔서 수강신청 하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동안 수고하신 강사님(천태은,이천순,임경하)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동기분들과 함께 평일 2시간씩 땀흘리며 자전거를 배우고 즐거운 휴식시간에는 간식도 나누고...^.^ 20대의 젊은 청일점이었던 세훈이도 이제는 비틀거리는 것도 거의없이 안정되게 자전거를 탑니다 처음엔 유난히 균형을 못잡아서 걱정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니까 결과가 좋은거겠죠 저도 중급반 수업시간에는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했습니다 서서출발, 서서멈춤,기아변속하기 등등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열심히 듣고 따라하며 배웠죠. 이렇게 자전거를 배우며 폐 활량도 좋아지고 팔다리 근력도 생기고 건강한 기분을 느낍니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주시는 부천시에 감사드립니다

다만,한가지 건의사항은 자전거가 노후되어 고장난 브레이크,기어로 불편을 격기도하고 초급반 자전거는 안장이 너무 딱딱해서 탈때 불편했는데요 이러한 아쉬움도 점차 개선되어 건강과 활력을 주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같이 시작했지만 여러사유로 함께 하지못한 분들도 기억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치료중이신 동기분들도 모두 힘내시고 쾌유하시길 소망합니다 끝으로 지도에 힘써 주신 강사선생님과 반장을 맡아 수고해주신 청별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8초급,24중급 동기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