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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4기 중급 자전거문화센터] 빛나는 수료식을 며칠 앞두고
작성자
유충희
등록일
2016-06-02
조회수
773
내용

겨우 초급 딱지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중급 과정이 우리 앞에 떠억 기다리고 있다. 22일 밤은 설렘과 기대와 두려움으로 다들 잠을 설쳤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초보에 머무르겠는가! 성장을 위해선 정든 노란차하고 이별을 고하고 이젠 냉정히 돌아서서 검은 전차 009와 더불어 동행해야만 한다.



아~ 벌써 두려워지면 안 되는데 . MTB 자전거를 처음 대하니 기능과 조작 방법이 다를 뿐만 아니라 안장도 더 높게 보이고 위용이 느껴지니 왠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되는 것 같다.



첫 출발 땐 넘어질까 후덜덜 떨렸지만 일단 안장에 앉아 이 녀석과 친해지려 핸들과 안장에 스킨십을 하여 달래고, 달리는 말에 채찍보다 칭찬과 당근으로 하듯 그동안 배운 규칙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일단 조심히 나아간다. 무늬는 다르지만 MTB자전거는 오히려 바퀴가 스무스하게 미끄러지고 속력을 조심해야 할 정도로 잘 나간다. 어느새 검은 전차의 운전자가 된 나는 당당하고 의연해지며 용기가 샘솟아 내 자신이 멋져보여 웃음을 머금었다ᆞ착각은 자유인가? 코너를 돌 때 좌회전을 수 회 반복해 그 곳을 질주하듯 잘 달렸는데 바뀐 자전거의 좌회전은 왜 무섭고 멈추어질까? 핸들과 눈동자와 페달이 따로 놀아 아직도 갈 길은 먼데 쌤들은 우리의 실력을 인정해 주시며 중앙공원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자하신다.



휴먼시아 뒷길 자전거도로는 우리 28기에게는 좋은 교육장소 실전의 장이 되어 신나게 연습들을 하였다. 쉬는 시간의 티타임은 꿀맛이 따로 없으며 틈새를 활용한 스트레칭 체조는 건강과 행복 바이러스가 저절로 넘쳐난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기어변속 연습할 땐 철커덩 소리를 걱정하면서도 시키시는 대로 일단 순종해 본다. 내일은 또 다른 장소로 옮겨 연습한다 하시니 기대 기대ᆢ



운동부족으로 그동안 약해졌던 뼈들을 위해 천연 비타민D로 두 시간 정도 맘껏 쬐어 주어 구릿빛 선텐 효과, 페달과 핸들 운동으로 근력을 키워주며 땀을 흘려주니 야행성으로 밤잠을 설쳐 힘들었던 내게 보약을 처방받은 것만큼 운동 효과가 크다. 이젠 초저녁부터 졸리기 시작하여 기분 좋은 패턴으로 생활이 바뀌니 나의 삶이 기쁘기 그지없다.



일단 자전거는 자동차처럼 대대적인 정비와 보수, 각각의 기능들을 업그레이드 해 주어야 자칫 다칠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 부천시 문화센터에서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시지만 이런 건의를 감히 드린다. 그러나 나는 어엿한 문화도시 판타지아 부천시에 감사하는 것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가르치는 세 분 선생님들의 진정한 노고를 치하 드리고, 우리 24기들이 우정으로 뭉쳐 서로 다툼 없이 자전거를 잘 타게 되어 생활 속에서 활용하게 될 가치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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