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 도로가 텅 비어 있는 영암
어쩌다 차가 지나가는데 월출산 자락에 있는 직장에서 볼 일을 보려 읍내에 가려면 2.5km는 족히 되는데....
‘자전거라도 있으면 좋겠다. 배우면서 타고 나니게’ 하고 가게를 찾았으나 없었다.
그렇게 산 자락을 끼고 들길을 돌아 쉬엄 다니다가 아쉬운 직장 생활을 접고 올라온 얼마 후 이웃에게 전해들은 자전거강습 소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여겨 신청하고 자상하고 적극적인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정말 못 탈 것 같았는데 이제는 무리없이 중앙공원 한 바퀴를 돌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