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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5기 중급 중앙공원] 자전거로 부천 시내를 달리며…….
작성자
유영복
등록일
2016-07-15
조회수
870
내용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사 와서 십여 년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열심히 살아왔지만 이렇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는 문화센터가 있다는 것은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친구를 통해 문화센터 전화번호를 알게 되어 곧바로 전화를 걸어 수업시간과 수강료에 대하여 문의하였더니 수업은 오전에 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며 연령층이 40대에서 60대 사이가 주로 배우며 초보자도 가능하다고 하여 너무 기뻤다.



이틀 전부터 초급반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빠진 사람이 있어 마침 자리가 하나 있으니 빠지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하셔서 “네”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배우러가는 첫날 아침에 비가 내려서 수업은 안 하겠구나 생각 했는데 비오는 날에는 지하에서 수업을 한다고 말을 듣고 부랴부랴 중앙공원으로 갔다. 도착 했을 때에는 다행하게도 비는 그치고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유니폼(조끼)과 안전모를 쓰고 보호 장구를 갖추고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수업이 시작되자 선생님께서 상세하게 설명하시고 몸소 시범을 보이시며 수업을 하는데, 첫날이라 맨 뒷줄에 서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운동신경이 그리 나쁘지 않은 나는 쌩쌩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자전거에만 올라가면 마음과 몸이 따로 따로 움직여서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하루하루 잘못된 자세들을 바로잡아 주시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초급반을 마치고 이제 중급반에서 배우고 있게 된 지금은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스스로가 놀랍고 정말 대견스럽다.ㅎㅎ



 



전에는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려가는 사람들이 부러워서 자전거를 끌고 넓은 공원에 가서 남편이랑 아이들이 붙잡아주고 타다가 넘어지고, 언덕 밑으로 굴러서 배우기를 포기했던 적이 있었고, 자전거를 두고도 도로에서 타고 다니는 것이 무서워서 버스를 타거나 걷는 것이 더 많았었는데, 이번계기를 통해 자전거를 제대로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선생님의 시범보이는 모습을 보며 부럽고 나도 저렇게 노련하게 탈 수 있을까? 라고 걱정하였는데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방법 그대로 온 다리가 시퍼런 멍투성이가 되도록 열심히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자전거 정비까지 다 배우고 나면 아마도 자전거와 한 몸이 되어 있지 않을까. 정말로 가슴이 뿌듯하다.ㅎ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자전거를 배우면서 함께 한 좋은 인생의 선배 언니들과 동생들을 만나서 기쁘고 감사하고, 또한 항상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신 김영화, 이명희, 최정심 세분 선생님과 부천시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 무더운 여름에 에너지 절약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제29기 동기생여러분



그리고 부천시민 여러분 모두가 자전거로 부천 시내를 맘껏 달릴 수 있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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