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건강증진 자전거야 신나게 달려보자

31기 초급 중앙공원 장성수

안녕하십니까. 31기 장성수입니다.

어렸을 때 자전거를 배우다가 크게 다쳐서 자전거 배우기를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매우 부러웠습니다. 혼자 배우려고 노력도 많이 해 보았지만 잘 되지도 않고. 자신감도 없어져 갔습니다. 나도 잘하는 것이 많은데.

독학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땄고 방송출연 [국민 골든벨, 우리말겨루기(564회)-성적은 별로지만 예심을 거쳐 방송출연까지 그리 쉽지만은 않음] 도 하고.

그러던 중 자전거문화센터를 알게 되었고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은 안전이 최우선으로 가르치셨다. 마구잡이로 배우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헬멧과 보호장구는 꼭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실습 시작. 세워놓은 자전거 위에서 페달 젓기, 두 손도 놓고 페달 젓기, 균형 잡기, 1m 전진 2m 전진, 수평 잡기 좌우 회전과 유턴, 어깨에 힘을 빼고 시선은 멀리 땅 보지 말고, 정차할 때에는 우측(보도 쪽)으로 하차해야 한다고. 뒤에서 오는 차로부터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사님이 가르쳐주는 대로 열심히 따라 하다 보니 어느 순간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나브로 내가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데 정말로 기분이 최고였다. 자신감도 생기고. 교육이 끝나면 사랑하는 아내와 아라뱃길도 가고 인천대 공원 근처의 장수천 자전거길 따라 소래포구까지 신나게 달려보겠습니다.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31기 동기생 모두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날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