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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8기 중급 문화센터] 배움의 방아쇠를 당겨라
작성자
권순옥
등록일
2017-05-25
조회수
386
내용

배움의 방아쇠를 당겨라



                                                                             28기 중급 문화센터 권순옥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자전거학교. 나의 버킷리스트중의 하나인 자전거타기. 냉큼 접수는 했지만 50이 훨씬 넘은 나이에 과연 배울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첫날 센터에 도착하고나서 그런 걱정들은 싹 사라졌습니다. 자전거 못타시는 분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함께라면 할수 있겠다 싶어 배움의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둘째날부터 개인장비를 받고 본격적인 이론과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장비는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국가대표급 이었고, 쌤들 또한 엄마들 눈높이에 맞추어 노련하시고, 친절하시고,훌륭했습니다. 매일매일 진도가 나갈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얼마나 체계적인지 아무리 몸치라도 못 탈수가 없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3-4일만에 노란조끼를 입고 구청마당을 일렬주행할 만큼 실력이 늘었을때, 초급32기들은 마치 알에서 막 깨어나 어미닭을 따라가는 새끼병아리들 같았습니다. 그저 탈수있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신기해서,온몸의 아픔도 잊고,성취감에 행복해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들은 고마우신 쌤들 지도하에 일취월장하여 어엿한 중급28기가되어,생활자전거가 아닌 산악자전거를 타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져본 MTB는 무섭고 긴장되었습니다. 에이 여기까지 배운것도 대단한 발전인데 중급은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힘이되어준 동료분들과,바쁘신중에도 사진씩이나 찰영하시어 단톡에 올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쌤들이 보고싶어 다시한번 용기를 냈습니다.



중급에서는 언덕내리막,오르막,변속,차도주행,인도주행등등을 더 강도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우리들은 더 열심히 연습하고,넘어지기도하고,또 일어나서 연습하고....그러다 지칠즘이면 그늘에 둘러앉아, 마음씨 고우신분이 싸오신 간식을 나눠 먹으며 유쾌한 잡담을합니다. 전날 넘어져 아픈얘기,자전거학교를 왜다니냐는 주위 반응등등. 한참웃고,떠들고...중급28기만이 공감할 수 있는 짧은 휴식시간은 사람사는 정이 느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아! 내일이면 중급과정도 끝납니다. 길 것 같았던 5주가 너무나 빨리 지나갔고, 더 이상 다닐수 없다는게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모든게 감사할 뿐입니다.자전거를 전혀 탈 줄 몰랐던 저를,이만큼이나 잘타게 만들어주신 2분 쌤들게 감사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중급28기분들께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자전거학교을 만들어 주신 부천시에도 감사드립니다



 



*2017년 봄 자전거로 인하여 마냥 행복했던 햇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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