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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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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8기 중급 중앙공원] 달리자....미래로
작성자
박소연
등록일
2017-05-25
조회수
468
내용

달리자....미래로



                                                                                  28기 중급 중앙공원 박소연



 



신록의 계절, 엽록소의 생기 있는 유혹이 약해져가는 시력을 회복시켜 줄 듯한 4월 하순에 시작된 자전거초급반 교육은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 5월 말까지 이어지며 나의 두 다리는 성한 곳 없이 시퍼렇게 멍들어갔습니다.



무엇을 하든 중간에 포기란 걸 모르고 이제껏 살아온 저였지만 자전거 교육 초기엔 자전거를 탄다는 것이 너무도 어렵고 두렵기만 하여 정말 자주 포기하고픈 충동을 느끼곤 했습니다.



초급반의 그리도 크지 않은 생활자전거였지만, 그 자체를 감당하는 것조차도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무서운 자전거와 친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뙤약볕 중앙공원에서의 2시간 수업으로 지쳐 귀가하고 나서도딸아이가 오래전에 타다 방치해 둔 자전거를 끌고 아파트 밖으로 나갔습니다. 수업이후 매일같이 넘어지고 쓰러지고 부딪히는 반복을 거듭하며 점점 자전거와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수업시간에 강사님께서 지적해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멍이 들도록 연습을 하다 보니, 드디어 페달에 두발을 올릴 수 있었고 자전거는 뒤뚱거리며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강사님께선 행여나 포기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더디게 배우고 많이 넘어져본 사람이 나중엔 더 잘 타게 된다며 부진한 저 같은 교육생들을 독려하며 주셨습니다. 겁이 나고 두려워 자전거 배우는 것이 좀 뒤처지는데다가 주행 중 앞에서 넘어져 뒤따라오는 교육생이나 행인들에게 피해를 줄까 조심조심하며 하루하루 교육에 임하다 보니 초급과정이 어렵게 끝나가고 중급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초급반 때의 좀 낡은 자전거와는 달리 여러모로 upgrade된 중급반 자전거는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 왔지만 , 그러나 강사님의 세심하고 철저한 교육과정 속에서 우리 모두는 조금씩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지요. 강사님을 선두로 도시공원대상을 받았다는 중앙공원 구석구석을 자전거를 타고 돌면서 바람도 쏘이고 푸르른 5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접한 자전거 타기는 초급반만 마치면 잘 타게 되는 줄 알았는데 자전거는 배울수록 배울 것이 더 많다는 것과 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타야만 하는지 이번 교육기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인구가 점점 늘어가는 요즘, 안전한 보호 장비도 없이 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리는 남녀노소를 볼 때마다 행여 사고가 날까봐 걱정스럽기만 한데 제대로 된 안전교육 기회가 많이 주어져서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구는 점점 환경오염으로 병들어 가고 있다는데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자전거타기로 환경문제도 개선되고 올바로 제대로 배워서 타면 유. 무산소 운동이라 건강에도 유익한 자전거타ㅣ에 많은 인구가 동참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끝으로 무료로 자전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부천시청에 감사드리며 단한번의 짜증도 없이 열과 성으로 지도해주신 오세진 강사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교육생들의 안전한 방패막이가 되어 주시느라 수고해 주신 최정숙, 강원숙쌤 들께도 감사함 전하렵니다.



또한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며 끝까지 교육 함께한 32기 교육생여러분, 오세진 강사님 교육 방침대로 열심히 안전하게 연습하며 우아하게 자전거를 잘 탈 수 있을 그날을 기대해 볼까요?



 



32기 교육생 파이팅!!! 달리자....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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