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행복
28기 중급 중앙공원 한우순
내 나이 54세
온전히 나만을 위해 무언가를 해 보고 싶은 즈음 건강을 챙기면서 취미로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자전거를 생각해 보았다.
몸에 무리감이 적고 운동도 되고 달리는 즐거움~~~~ 나를 자극시켰다.
문제는 어떻게 배우고 타는가가 관건...
다행히 남편이 도와준다고 했고 쉽게 터득 되는 줄 알았다.
선생이 좋지 않아서인지 전진은 되는데 올라타고 내리기가 너무 무섭고 어려웠다.
잡아준다고 했지만 잘 안되어 찰과상을 입고 슬그머니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만이 뒤로 물러 날 때쯤 우연히 지하철 광고에서 자전거 교육이 부천시에서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전화를 하였더니 지금은 31기 교육 중이라 다음 기숴에 접수해 주시겠다고 해서 32기에 신청하게 되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더터라 그런지 그 어떤 것도 다루기 버거워했던 사람인데 비교적 쉬게 적응하게 되었다. 물론 그 이면에는 한 스텝 한 스텝 가르치는 샘의 탁월한 교육이 한 몫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루하루 발전해가는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신감까지 얻게 되 무척 뿌듯합니다. 자전거를 탈 수 있음이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지....
지금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어디든지 떠나고 싶습니다. 난 자전거로 인해 또 하나의 행복이 추가 되었습니다.
난 아주 행복합니다.
자전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