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자전거를 타다
50대의 끝자락에서 자전거를 배움으로써 제 삶에 하루하루가 의미 있는 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넘어지면 아프겠다는 무서움 반 두려움반의 생각이 앞섰던 거 같아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떨쳐내고 자전거를 타보니 내가 왜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 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즐거웠어요.
어느덧 초급과정을 마치고 중급과정까지 끝나가네요.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강사님들 덕분에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구요. 넘어지고 멍들고 힘은 들었지만 페달을 밟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나를 보며 대견하기도 하고 오래 묵혀둔 숙제를 조금이라도 끝낸 것 같아 뿌듯합니다.
강사님들과 33기동기 분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더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