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바퀴
초급 3주 과정, 중급 2주 과정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는 앞으로 자전거 배울 날을 앞에서 뒤로 세는 게 빠르고 지금은 자전거를 배운 날을 뒤에서 앞으로 세는 게 더 빨라졌습니다.
자전거를 배우기 위해서는 처음에 수강신청을 할 용기가 필요하고 처음에 그 용기가 끝까지 자전거를 배울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의 자전거 실력은 운이 좋아야 겨우 출발했던 자전거.
회전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고 회전을 할 때는 멈추고, 그리고 브레이크는 그냥 잡는 것이었습니다.
자전거교육을 통해서 자전거에 가장 중요한 출발과 정지를 배우게 됐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출발과 정지. 그리고 브레이크 잡는 방법, 그리고 자전거에 대한 매너까지 배웠습니다.
교육 처음과 끝까지 출발과 정지는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자전거를 탈 때 몸이 흔들거려서 중심잡기도 힘들어서 집에 와서 왜 그럴까 고민을 했는데
어느 순간에 자전거를 탈 때 안정적으로 간다는 걸 알고 신기했습니다.
초급 때 생활자전거가 전부일줄 알았는데 중급 때 MTB 자전거를 받아보고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자전거가 가볍고, 브레이크는 부드럽고 늠름한 자전거에 반했습니다.
한여름에 이렇게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무언가를 도전하고, 땀을 흘려서 더위를 이겨냈다는 것으로도 내가 자랑스럽고,
그리고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자전거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니 이제 자전거 나갈 준비가 됐습니다.
자전거 교육을 부천에서 받을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교육을 끝까지 책임지고 교육해주신 임경하강사님, 이현임강사님, 이천순강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 마음속에 보조바퀴를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