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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9기 중급 문화센터]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이 대박을 터뜨리다!
작성자
장 난 순
등록일
2017-07-14
조회수
577
내용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이 대박을 터뜨리다!



 



여느 때처럼 하릴없이 강아지 산책을 하던 중, 동네 친구가 제게 소개해준 곳이 부천시민자전거학교였습니다. 그 친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전거 배우는 법뿐만 아니라 남편과 함께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며 제게 강력추천을 해주었습니다.



평소 운동신경이 워낙 둔한지라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자전거를 타게 되면 좋은 것이고 타지 못할지라도 무언가에 도전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라는 가족의 격려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자전거를 마주하던 첫 날, 저는 비록 수업에 잘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마음씨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잘 타지 못할 때면 언제나 격려해주는 수강생들과 항상 으쌰으쌰 해주시는 강사님들 덕에 페달에 한 발을 올리고 또 한 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간신히 페달에 발을 올려 비틀비틀 다니게 되면 수업은 이곳 저곳을 달려야 했고, 또 간신히 쫓아가 이곳저곳을 달리게 되면 다음 수업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달려야 했기 때문에 사실 매 수업에 발을 맞추기가 굉장히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매시간 저의 타는 모습을 보고 피드백을 해주는 수강생들과 끝까지 저를 데리고 가려는 강사님들이 있어 그 시간만큼은 힘들지 않았고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5주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시간동안 저는 까매진 발톱, 온 몸의 멍들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얻었습니다. 밖에서는 힘들고 지칠 때 항상 격려해주고 서로 의지하며 나아가는 동료들을 얻었고, 안에서는 저를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 가정의 아내, 어머니가 아닌 장난순이라는 저 자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전의 저는 그저 가족들을 위해 사는 주부에 불과했지만,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족들이 아닌 오직 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저는 항상 일 끝나고 오는 가족들의 말을 듣기만 했지만 지금은 제가 먼저 오늘 있었던 일들을 말하며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요즘은 주말이면 가족들 모두 다 같이 자전거를 타러 나가고 그렇게 같이 다니면서 자연스레 웃고 즐깁니다. 이처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많은 변화들이 제게 찾아왔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그때 자전거교실을 신청하지 않았을 날들이 아찔하기도 하면서 가끔은 이런 변화된 제 삶에 히죽히죽 웃음이 나오곤 합니다.



 



끝으로 5주간의 시간동안 동고동락한 우리 33기 초급반, 29기 중급반 수강생들과 항상 용기를 북돋아 준 임경하, 이현임, 이천순 강사님들 모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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