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기 오안순입니다.
자전거를 배우고 나니 얼마나 마음이 뿌듯한지....
부천시청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것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저는 미국에서 거의 30년을 살다가 한국에 온지 3년 되었어요.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에 설렘반 놀램반이었어요.
내가 올해 안배우면 나이로 해당이 되지 않는 커트라인 나이였고, 저도 부천시민의 자격으로서 배울 수 있다는 게 감사했어요.
저는 여기 와서 같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고 그래서 모든게 감사했습니다.
한달 전에 저 혼자서 자전거 타고 가다가 넘어져서 갈비에 금이 가고 무릎을 다쳐서 치료중이었지만 아파도 이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을려고 언덕 연습할 때 너무 무리가 가서 하루 결석하고는 한번도 결근 안하고, 하던 중에 아프면 통증을 주사 맞고, 일주일에 2-3번 침을 맞으면서 보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감회가 깊습니다.
저는 좀 타기는 했지만 멈춤과 처음 탈 때 자세가 정확하지 않아 언제나 불안하고 잘 넘어졌는데 잘 가르쳐 주시는 강사님들 덕분에 이젠 자신감 있고 안전하게 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계획 미루고 배웠으니까 이젠 신나게 아라뱃길도 다녀야겠습니다.
47기 화이팅!!!
감사합니다.